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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CO]Covenant Of Solitude 간단한 평가 및 리뷰

Mariabronn 2015. 11. 4. 20:24

[덕후지수 : ★★★☆☆]

 

 이건 클리어는 했지만 리뷰는 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잠깐 시간이 난 김에 리뷰 작성을 해 놔야 겠네요. 이번 제작사는 MAGITEC입니다. 이쪽 게임으로는 Chrome Wolf가 있습니다. 이 작품 엔딩이 워낙 충격적이었던지라 이번 작품도 결말이 많이 궁금했습니다.

 

 

 

최종보스 전입니다. 물론 두 번째 보스지요.

 

 

 그런데 결말보다는 게임성이 나름 획기적이었습니다. 매번 정해진 동료들이 합류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동료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비록 그 종족이 4가지로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유저들은 사소하게 주어진 선택권에도 종종 큰 의미를 부여하곤 합니다.

 

 

 

누구를 죽이라는 건지, 정말 그녀를 죽이면 모든 게 끝날지는 비밀!

 

 

 또한 제목을 번역하자면 '고독의 서약'쯤 되는데요. 실제로 이번 주인공은 동료 하나 없이 철저히 혼자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갑니다. 토사구팽도 당하고 험하게 구른 끝에야 비로소 이야기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지요. 특히 이야기 초반에는 개미 죽이는 것도 두려워할 것 같은 주인공이 어쩔 수 없는 살인도 저지르게 되면서 나름 발전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로 총평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스토리는 별 4개도 줄 법한데, 결말이 조금 엉망진창입니다. 배드 엔딩이라서 엉망진창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과정이 부실합니다. 즐길거리는 그렇게 많이는 없더군요. Chrome Wolf에서는 경험치를 많이 주는 레밍 쥐를 잡을 수 있는 던전이 무료였는데, 여기서는 돈 주고 사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펙트는 MAGITEC 특유의 한계가 있어서 이 점은 좀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토리 : ★★★☆☆

즐길거리 : ★★☆☆☆

이펙트 : ★★☆☆☆

 

 

 다음은 간단한 공략입니다. 유저가 고를 수 있는 종족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용족, 라이칸, 엘프, 뱀파이어입니다. 용족-탱커, 라이칸-도적, 엘프-힐러, 뱀파이어-마법사 식으로 매칭이 거의 정해져 있는데요. 이런 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도적 클래스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레벨을 50 중반대쯤 찍으시면 무난한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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