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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1일차는 저녁 즈음에 공항에 도착한 후 숙소까지 이동하느라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강의 사진입니다. 한신 팬들이 우승에 기쁜 나머지 KFC의 샌더스 동상을 여기다 빠트렸다는 이야기는 나름 유명합니다. 강물이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거리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편의점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편의점이 정말 편의를 위해 양말이나 면도기, 포스트잇, 필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면 일본은 먹거리가 대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도시락에 비해 퀄리티도 안 떨어지면서 가격까지 비슷한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엔 우동이나 짬뽕, 라멘 등이 나와 있지만 파스타나 샌드위치 등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길거리에 있던 자판기 사진입니다. 오로나민 C가..
한국으로 돌아온 날입니다. 먹거리 사진을 업로드하는데 2달이나 걸렸네요. 조만간 건물이나 풍경 사진들도 날짜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간식 - 편의점 푸딩 전날 편의점에 사서 냉장고에 넣어 놓은 245엔짜리 푸딩입니다. 최근에 한국 대형마트에서도 푸딩을 팔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맛이 비슷합니다. 가격도 비슷하구요. 제품 설명에는 후지산 심층수로 키운 닭의 달걀로 만든 기간한정 상품이라는데, 이렇다 할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 아침 겸 점심 - 이치란 라멘 4일차에 교토에서 먹었던 이치란 라멘을 도톤보리 거리에서 다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매운 소스를 많이 넣어먹은 게 너무 아쉬워서요. 역시 특제 소스를 안 넣고 먹으니 진한 돈코츠 국물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날 호로요이로 인한 숙취..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실질적인 마지막날입니다. 우선 점심을 먹기 전에 금각사를 구경갔습니다. 지금은 음식 사진만 포스팅 중이니 건물이나 풍경 사진들은 나중에 올릴 거지만, 일단 잘 나온 금각사 사진 한 장만 올려봅니다. 사진을 흑백으로 해 놓고 물에 비춘 상이 어느 쪽인지를 맞추는 퀴즈도 어떤 책에서 봤던 것 같네요. □ 점심 - 교토 오가와 소바 미슐랭 스타 하나짜리 집인데 정작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라고 쓰려다가 아래 사진을 통해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오가와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재료가 다 나가면 영업을 마친다고 합니다. 일본어를 읽을 수는 있었지만 고유명사를 몰랐기에 영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녹차와는 다른 말차입니다. 간 무와 함께 나오는 1240엔짜리 소바입니다. 맛은 솔직히 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