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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오리지널 애니메이션 4편 추천

Mariabronn 2019. 8. 30. 18:36

[덕후지수 : ★★★★★]

 

 최근의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원작(만화나 라이트노벨)을 홍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 되었습니다. 분명 원작 홍보용으로 만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래서 원작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나 할까?" 싶을 정도의 애니메이션도 수두룩합니다.

 이런 애니메이션들은 원작 홍보에 치중하느라 내용전개도 허술하고 결말도 미지근해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후하게 쳐 주게 되었습니다. 여태 본 것들 중에서 상당히 괜찮았던 것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1. 프린세스 프린서플

 장르는 스파이물입니다. 영국이 공화국과 왕국으로 나뉘어져서 베를린 장벽같은 커다란 벽이 세워졌다는 특이한 설정이 돋보입니다. 내용은 공화국의 스파이들이 왕국에 잠입하여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나중에 이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글을 따로 쓸 예정입니다. 약간의 판타지 요소만 빼면 진지한 첩보물을 담았기 때문에, 이런 쪽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2. 91Days

 장르는 느와르 물입니다.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갱단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여기서 약간의 브로맨스도 섞여 있습니다. 요즘 애니메이션들이 캐릭터 팔이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애니는 상당히 궤를 벗어난 애니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걸 보느니 그냥 마피아 영화를 한 편 보는 게 낫다는 것 정도일까요.

 

3. A.I.C.O. -Incarnation-

 요즘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방면으로 힘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하에 소개할 애니들은 다 넷플릭스 방영작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SF물에 약간의 포스트아포칼립스 내용이 섞여 있습니다. 타치바나 아이코라는 소녀가 자기의 진짜 정체를 찾아나서면서 일어나는, 전 일본의 사활이 걸린 사건에 대해 풀어나가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내용 전개가 직선적이고, 캐릭터의 개성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지만 작중에서 뿌리는 떡밥들을 회수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4. 리비전즈

 메카물에 시간여행적인 요소를 섞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찬가지로 갑자기 지구에 나타난, 인류의 위협이 되는 '리비전즈'라는 괴물들을 처치해나가면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엄청나게 발암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랑, 적 보스들이 너무 허무하게 쓰러진다는 것을 제외하면 꽤나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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