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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덕후지수 : ★★★★☆] 음악 관련 리뷰를 쓰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의견이 엇갈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밴드의 중심이자 생명은 드럼이라고 봅니다. 키보드 없는 밴드, 기타 없는 밴드는 들어봤어도 드럼 없는 밴드는 생각만 해도 생소하네요. 길거리 버스킹에서도 퍼커션 없이는 박자 맞추기가 꽤나 힘들 것입니다. 특히 메탈 쪽에서는 드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요, 칼같은 박자로 곡을 휘어잡는 느낌이 들어야 메탈을 듣는 맛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럼이 인상적인 밴드 Bullet For My Valentine의 곡을 두 개 준비했습니다. 몇몇 분들에겐 귀가 아플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덕후지수 : ★★★☆☆] 정말 오랜만의 음악 리뷰네요. 사실 쓸 소재는 많지만, 마땅히 글 쓸 주제가 생각나지 않아서 손을 못 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을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메탈 곡을 들고 왔습니다. 독일 정통 파워밴드 Helloween의 Dr. Stein이라는 노래를 준비했는데요, 가사 내용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밴드를 즐겁게 한다는 괴이한 내용입니다. 흔히들 착각하시는데, 프랑켄슈타인은 박사 이름이지 그 인조인간 이름이 아닙니다! 그 괴물은 불쌍하게도 이름이 없어요. 1988년 나온 이 노래를 2010년 Unarmed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다음과 같이 재해석을 합니다. 코러스와 금관악기 등을 추가하면서 좀 더 분위기가 경쾌하게 바뀌었지요. 물론 어느 쪽이 더..
[덕후지수 : ★★★★☆] 독일에는 뭔가 음악의 피가 흐르나 봅니다. 베토벤, 바흐도 독일 출신이었고 현대에 와서는 Kraftwerk나 Helloween 등 나름의 개성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Vanden Plas의 Holes In The Sky인데요. 이 밴드는 Dream Theater를 듣기 힘든 초심자들이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입문하기 쉬운 밴드라는군요. 메탈 밴드에게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컨셉 앨범입니다. 엔하위키에 따르면 '16세기 로마에서 A.D 33년의 예루살렘으로의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로, 예수의 죽음을 막아 부활의 징표를 없애려고 하는 자와 이를 막으려고 하는 자의 대결을 그린 컨셉앨범'이라는 군요. 앨..
[덕후지수 : ★★☆☆☆] 이번에 소개할 곡은 늑대인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면 느끼겠지만 Fullmoon, 즉 보름달이지요.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늑대인간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역시 보름달이 되면 인간이 짐승으로 변한다는 부분입니다. (늑대인간을 뜻하는 werewolf나 lycanthrope나 다들 게임에서 때려잡아 본 몬스터같은데... 또 생각해보니 디아블로 2의 드루이드가 워베어랑 워울프 변신이 있었구나) 이 노래에서는 한 여인이 자신의 애인인 남자가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내용을 담았네요. 메탈 좋아하는 친구는 이런 류의 파워메탈은 유치하다고 못 듣겠다고는 하는데 저는 아직은 들을만 한 것 같습니다. Helloween이나 Sonata Arctica같은 유럽 정통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