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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 일본]나고야 여행 알짜배기 모음

Mariabronn 2024. 2. 1. 09:09

 
나고야 성. 원래 있던 건물은 1945년 미군 공습 때 다 불타고, 현재 있는 건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나고야 성의 상징인 금박의 샤치호코(킨샤치)가 보고싶었으나 천수각에 입장할 수 없어서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특제 빨간 미소된장소스를 돈까스에 가득 부어주는 체인점 야바톤의 본점이 나고야에 있다. 저 돼지가 야바톤의 마스코트. 사진 우측에 있는 가게는 야바톤 굿즈들과 특제소스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게이다.

 
 나고야에는 케이크 디저트 맛집인 체인점 HARBS의 본점도 있다. 여기의 특이한 점 첫째는 무조건 한 사람당 케이크 메뉴를 하나 이상은 시켜야 한다는 것. 방문객이 둘이라면 케이크 하나에 음료 두 잔은 안 된다. 둘째는 진열대 및 점원들 사진 촬영 금지. 프라이버시의 이유라는데, 진열대를 찍지 말라고 하는 건 납득이 쉽게 가지 않았다.
 

 
 면적이 서울시보다 조금 큰 담수호 비와호. 애니메이션 그란벨름의 배경이 되는 호수도 여기 비와 호였다. 물론 애니메이션에 나온 장소들은 교토 쪽에 가까운 호수 좌측에 다 있다. 나는 나고야 쪽에서 갔기에 내가 본 건 호수 우측. 히코네 성 근처라 개발이 덜 되어 있는건지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아쉬웠다. 한국 같으면 강가 근처에 줄줄이 카페와 모텔촌이 있지 않았을까.
 

 
 일본 5대 국보 성 중 하나인 히코네 성. 히코네 성의 장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근처의 비와호 덕분에 뷰가 굉장하다는 것. 둘째는 나고야 성과는 다르게 천수각에도 가볼 수 있다는 점. 셋째는 평일에 가서 그런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관광이 편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근처에 자그만한 정원도 있어서 히코네 성 관광 이후에 가기 적합하다.
 

 
 오미하치만 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 걸어가야 나오는 디저트 전문가게 라코리나. 농원 같은 것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지로도 딱 적합해 보였다. 참고로 오미는 近江이라 쓰고 오미라고 읽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인데, 이는 역사적인 내용이 반영되어 있으니 일본어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찾아봐도 재밌을 것이다.
 

 
 오스 칸논. 전통 깊은 불교 사찰이라지만 바로 옆에 오스칸논 상점가가 있기에 사실 상점가 구경하려고 들렀다. 상점가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으니 꼭 들러보기를 권장한다. 샌드위치가 맛있는 가게와 닭꼬치구이가 맛있는 가게 등등 상점가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맥캘란 쉐리 오크 캐스크 12년산. 우리나라에서는 20만원 가까이 하고, 그마저도 구하기가 힘들지만 일본은 술이 싸서 백화점에서 만천엔이면 산다. 둘이서 3일만에 한 병을 비웠다.
 

 

 
 또 다른 5대 국보 성 중 하나인 이누야마 성. 천수각 뷰는 여기도 히코네 성만큼 좋은데, 주말에 가서 그런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천수각 대기줄이 한 시간 정도 걸렸으니 참고하시길. 이누야마 성은 성 가는 길에 상점가가 형성이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토코나메를 상징하는 토코냥. 공항까지 시간이 좀 남아 아침에 여기를 구경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토코냥 바로 근처에 도자기 거리가 있으니 세트로 구경하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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