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Papa Roach (2)
잡동사니
[덕후지수 : ★★★☆☆] 밴드의 색이 변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색이 변하고 나서 들어줄 만한 밴드는 거의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락 밴드들이 초기에는 어떤 곡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콜드플레이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는 앨범. 먼저 팝 밴드로 변해버린 Coldplay부터입니다. 2008년 정규앨범 Viva La Vida를 이후로 저는 완전히 색이 변했다고 판단하여 이제는 손도 안 대는 밴드지만, 나름 초창기에는 자신들만의 색이 충실한 곡을 보여줬습니다. 2003년 싱글앨범 Clocks에 담긴 Animals라는 조용한 노래입니다. 08년 이후의 Coldplay만 들으셨던 분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그 전..
[덕후지수 : ★★☆☆☆] 이번에도 나름 거창한 제목을 달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유명한 곡들은 후대에 다른 그룹이 Cover를 하던가, 아니면 아예 리메이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다룰 곡은 음의 진행을 그대로 따온 케이스인데요. 우선 Keane의 Everybody's Changing입니다. Keane은 독특하게도 기타가 없는 3인 밴드인데요. 아주 예전 개그 콘서트에서의 패션 7080 에서도 쓰였던 노래입니다. 아마도 재생 버튼 누르시자마자 '아아! 이 곡이군!' 하실겁니다. (그래야 덕후지수도 낮습니다.) 시작부터 인상적인 박자와 음진행이 등장하면서 노래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Papa roach라는 밴드는 재해석을 합니다. 마치 '기타가 있는 밴드라면 이래야 한다!'를 보여주는 듯한 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