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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CO]Fortuna Magus 플레이 실황 1편

Mariabronn 2015. 1. 17. 11:07

 약간의 재충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게임은 제목부터 Magus인 것을 보니 마법사에 관한 이야기가 줄거리의 주 축을 이룰 것 같네요. 뭐 애초에 JRPG치고 마법사 안 나오는 게임이 드물지만 말입니다.


 우선 프롤로그입니다. 전작이었던 Destiny Fantasia와는 다르게 상당히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는군요. 대충 불멸자인 신이 필멸자인 인간에게 배신을 당하고 슬픔에 잠겼다는 이야기인데, 도통 스토리의 전개를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 해 보자면 최종 보스가 나오는 장소가 프롤로그에 언급된 탑이 아닐까 싶네요.



 주인공은 아빠와, 다른 딸 두 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딸 두 명은 전쟁고아들을 주인공의 아빠가 데려다 키운 것이지요. 그래도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서 그런지 아빠도 자식 셋을 모두 똑같이 대해주고, 아이들도 그저 행복하게 자랐던 듯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심상찮은 일로 앓아눕습니다. 이후 아빠의 팔에는 이상한 멍 같은 것이 생기지요. Amane가 아들 이름이고, Tia와 Lill은 아빠가 데려다 키운 고아 딸들입니다.



 역시 무슨 일이 있었나 봅니다. 완쾌한 아빠 Kalius는 아들에게 사이좋게 지내라며 떠나 버립니다. 잠깐 일이 있어서 나갔나 싶었더니 아들은 직감적으로 이거 안 돌아올 것 같다고 하네요.



 몇 년 후, 마을에서 예쁘게 자란 Tia를 도적들이 잡아가려 합니다.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Amane가 때려눕힙니다. 전투씬은 '이 게임 인터페이스는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 장 넣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기록이 좌측에 남네요. 그나저나 제가 플레이했던 전작에 비해 캐릭터 일러스트가 상당히 괜찮네요.



 그러나 그냥 물러서면 도적단이 아니죠. 더 큰 무리를 데려와서 주인공들을 포위합니다. 그 순간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이들을 구해줍니다. 도적단원들은 수상한 남자의 정체가 뭔지 아는 것 같다면서 도망갑니다. 근데 이 Rett이란 남자, 츤데레 기운이 다분합니다. 구해줘서 고맙다니 한 번 튕겨주시고, 어디 가냐니 안알려줌을 시전하십니다.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자기 신상 일일히 공개해주시는 멍청이 Amane. 왜 둘밖에 없나 했더니 2년 전에 Lill도 집 나갔다는군요.



 Lill도 참하게 컸네요. 머리색이 하늘색이라 그런가 성격이 굉장히 차가워 보입니다. 아빠를 기다리다 지쳐서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겠다는 육식녀 Lill은 나머지 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안을 탈출해 버립니다.



 회상이 끝나고 자기 아빠의 이름까지 밝히는 정말 멍청이 Amane. Rett이 아빠와 원수라도 졌으면 어쩌려고 저러는 지 모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Rett의 팔에도 뭔가의 상처가 있다는 것. 그의 정체를 물어보지만! 역시나 안알려줌 시전하시는 츤데레 Rett입니다.



 다음날, 갑자기 집안에 제국 병사들이 들이닥칩니다. 도적단원 한 명이 Rett을 마법사라고 제국에 일러바친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세게관, 마법사에 대한 처우가 안 좋네요. 무차별한 시민 학살의 원인이 마법사들에게 있으니 구속하겠답니다. 가만 있을 수 있나요. 바로 마법으로 줄행랑 쳐주십니다.



 겨우 마을을 뛰쳐나온 주인공 일행이지만, Rett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마을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나오는 중 이상한 사람을 만납니다. 갑자기 덤벼들길래 쓰려트렸지만 재차 달려드네요. 그 순간 Rett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역시 츤데레 맞네요. 그런데 저 후드 쓴 수상한 사람은 자신의 마법을 제어 못하게 된 마법사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이 세게관에서는 마법의 힘을 통제 못 하면 좀비처럼 되나 봅니다.



 우여곡절 살아남은 주인공 일행이지만, 첫번째 마을조차 못 들어갔네요. 과연 주인공 일행은 아빠와 Lill을 언제 만나게 될까요? 그리고 Rett과 아빠 Kalius는 정말로 일면식도 없던 사이일까요? 저도 얼른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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