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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히메지 성이 전부네요. 사실 오사카에서 고베 히메지까지 이동하는 게 꽤 시간이 걸려서 3일차 일정은 히메지 성이 전부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우물인데, 동전 던지는 그런 장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녁에는 온천 숙소에 가서 쉬었습니다.
구로몬 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한국 재래시장과 비교해서 상당히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처럼 대형 슈퍼마켓이 거의 없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여러 가게가 많은데요. 해산물을 고르면 직접 그 자리에서 조리해 주는 곳도 많습니다. 구로몬 시장에 밥을 먹고 바로 그 근방에 있는 덴덴타운으로 구경갔습니다. 오사카의 아키하바라 같은 곳인데요. 사진은 2016년 1분기 당시 방영하던 하루치카의 원작 소설과 오프닝 곡이 담긴 CD가 놓여진 진열대입니다. 안타깝지만 하루치카 애니메이션은 대차게 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사카 성 꼭대기에서 찍은 외부 전경 성의 해자가 나오게 찍었습니다. 오사카 성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공중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두 고층건물 사이에 원판..
요즘 또 바빠서 글을 한창 못 쓰고 있습니다. 던파는 모종의 사건이 있어서 접었구요. 추후에 이 내용으로 글을 쓰게 될 것 같네요. 9월 초 일본 여행 다녀온 것도 조만간 작성하겠습니다. 사진은 있는데 골라서 업로드하고 글 쓰기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네요. 그 전에 올해 초에 오사카 쪽 다녀온 사진도 마저 업로드하겠습니다.
N2 따자마자 N1을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겨울 시험은 보지 못하고 여름 시험을 봤습니다. 고사장 스피커가 좀 울려서 청해가 좀 힘들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독해는 원래 아리송한 문제가 많은 편인데 이번에는 그런 게 적어서 잘 봤네요. N2 딸 때만 해도 애니메이션 자막 만들어보는 것이 바람이었지만 알아보니 저작권 침해의 가능성이 커서 그 쪽은 관두기로 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그 존재조차 잊고 있었던 기능이 하나 있으니, 바로 스킬스타일입니다. 게임을 하다가 다른 스킬 트리를 쓰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겠으나, 사실상 현실성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걸 실제로 구입해서 쓰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굳이 이걸 팔아야 하나 하고 생각도 듭니다. 이하 스킬스타일이 개선되어야 할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1. 레테의 강물은 더 이상 없다. 2012년 4월 19일 이후로 레테 관련 아이템은 삭제되었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스킬을 초기화시켜주는 유료 아이템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스킬을 한 번 찍으면 되돌릴 수가 없었기에 레테와 스킬스타일 확장권 중에 비교해서 자기에게 알맞은 아이템을 구매했을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잠깐 심심풀이 용으로 하기 좋은 컴까기 타임어택입니다. 저번에 헌터를 올렸다면 이번에는 빠른무한입니다. 프로토스 17:02 저그 19:36 테란 25:55 세 종족 중에서 제일 쉬운 게 프로토스입니다. 입구를 단단히 막을 필요도 없고, 기본유닛인 질럿도 가성비가 좋으니까요. 가스도 하나만 지어서 캐면 될 정도로 쉽습니다. 사진처럼 게이트웨이만 열 개 넘게 지어서 질럿으로 소모전 하면 금방입니다. 저그 러커랑 프로토스 다크템플러 때문에 옵저버를 뽑아야 하긴 하지만, 원가스로도 업그레이드 돌리면서 옵저버까지 생산하는 데에는 문제없습니다. 그 다음은 저그입니다. 원래는 저그가 제일 오래 걸렸는데, 몇 번 해보니 시간단축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기존에는 수비를 위해 러커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서 20분 중후반대의..
어쩌다가 흥미로운 글을 읽어서 그에 대한 생각을 쓰고자 한다. 아래 글의 주제는 남녀임금격차인데, 이 분이 쓰신 글과 근거로 제시한 다른 분들의 글은 전부 남녀 간에 생산성 차이가 없는데도 임금 격차가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블로그에 링크된 다른 글도 언급을 하려댜가 인적자본가설과 차별 가설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기에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인적자본가설은 남녀 간 차이가 있다고 전제하는 반면, 차별 가설은 남녀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한국 노동시장에서 여성은 어떤 지위에 놓여 있나? http://blog.naver.com/hong8706/220779177332 우선 사실명제과 당위명제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사실명제는 가치를 함축하고 있지 않다...
[덕후지수 : ★★☆☆☆] 락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이상한 헤어스타일, 밴드 멤버의 기괴한 사생활, Em을 기본으로 하는 어두운 곡조 등이 있다. 하지만 락도 장르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 특히 브라스(금관악기)가 들어간 음악들은 듣는 사람을 경쾌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브라스가 들어간 곡들을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90년대 초에 전성기를 맞았던 Extreme의 곡이다. 자칫하면 무거워질 뻔한 곡에 브라스가 활기를 불어넣었다. 2분 26초쯤부터 경쾌한 브라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브라스 뒤로 이어지는 화려한 기타 솔로는 덤이다. 대표적인 펑크 밴드인 Earth, Wind & Fire의 곡이다. 이 밴드의 대표곡은 September인데, 옛날에 글로 올린 적이 있기에 다..
1일차는 저녁 즈음에 공항에 도착한 후 숙소까지 이동하느라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강의 사진입니다. 한신 팬들이 우승에 기쁜 나머지 KFC의 샌더스 동상을 여기다 빠트렸다는 이야기는 나름 유명합니다. 강물이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거리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편의점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편의점이 정말 편의를 위해 양말이나 면도기, 포스트잇, 필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면 일본은 먹거리가 대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도시락에 비해 퀄리티도 안 떨어지면서 가격까지 비슷한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엔 우동이나 짬뽕, 라멘 등이 나와 있지만 파스타나 샌드위치 등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길거리에 있던 자판기 사진입니다. 오로나민 C가..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의 역사는 꽤나 오래되었다. 고대 그리스 민주정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 꽤나 엄격한 조건을 거쳐야만 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에는 노예제도가 있었기에 정치적으로는 민주적일 지 몰라도 민주적인 사회라고 보기에는 힘든 면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 당시부터 민중에게 권력을 쥐어주는 것을 무서워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철인 정치로 알려져 있는 플라톤이다. 자기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어처구니없게 처형당하는 것을 본 플라톤은 중우 정치에 대한 경계심을 내세운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철인 정치, 즉 이데아를 느낄 수 있는 철학자가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는 사상이다. 그렇다면 고대 철학자들이 무서워했던 그 민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