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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 점심 - 카츠규(勝牛) 규카츠 키요미즈데라(淸水寺)를 본 다음 내려오는 길에 있던 가게입니다. 나름 한국인들한테도 유명한지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30분 이상 기다린 다음에 겨우 들어갔습니다. 아래는 만팔천원 가량의 정식 식사입니다. 평범한 소고기 튀김일 줄 알았는데, 겉에만 살짝 익힌 튀김이라 상당히 식감이 독특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소고기 회를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카레, 산초 소금, 와사비 간장 등 여러가지가 같이 나와서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는 게 생선회 생각도 나서 좋았습니다. □ 저녁 - 이치란(一蘭) 라멘 은각사와 철학자의 길 등등을 전부 둘러본 다음에 기온(祗園) 거리 근처에 있는 이치란 라..
style.css 편집에서 line-height를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글의 일부분에서만 적용이 되네요. 해결하는 법 혹시 없을까요. 주로 사진이 들어간 다음에 줄간격이 망가지는 듯 합니다.
마지막 캐스트로 무슨 글을 쓸까 하다가 네오플이 얼마나,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던파와 무관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이퍼즈가 나온 지 얼마 안 되었고 실상 네오플의 매출액은 중국 던파의 힘이기에 사실상 네오플 매출≒던파 매출이라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중국 관련 이야기나, 바쁘신 분들은 굵은 글씨 3번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기업들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는 보통 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하는데, 전자공시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dart.fss.or.kr) 이렇게 검색 결과 07년부터 14년까지의 자료가 나옵니다. 재무제표라고 하니 말이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간단합니다. 기업이 1년간 얼마나 팔았는지 / 진 빚은 얼마인지 등을 확인하는 표입니다. 이 분야의 ..
□ 점심 - 어디선가 먹은 야키토리 덮밥 히메지 성에 가기 전에 무작정 들어간 밥집입니다. 사실 소바를 먹으려 했는데, 가게를 찾을 수 없어서 우연찮게 발견했습니다. 단골 아저씨들한테는 안 시켜도 메뉴를 내 주는 걸 보니 정말 일본에 왔다는 사실이 와닿는 곳이었습니다. 가게 이름을 찍지 못한 게 지금까지도 아쉬워요. 위쪽 사진이 가게 안쪽을 찍은 것이고, 아래쪽 사진이 가게 주인아저씨를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얼굴이 잘 안 나왔지만 임재범과 이말년을 순하게 반반씩 섞은 인상이었습니다. 단골 아저씨들과의 취미는 경정인 듯 했습니다. 아저씨들이 TV로 경정 채널을 한참 보고 계시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재일교포 말고는 한국인 여행객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하십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밥집은 왠..
이번 패키지로 다시 스위칭용 스킬 칭호가 돌아왔어요. 주력 버프 스킬에 기대는 딜러들이나, 영광의 축복/아포칼립스 레벨이 중요한 세인트들에게는 더없는 기회입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게 흠이지만요. 저번 스킬칭호가 있던 패키지는 소아온 콜라보라서, 이상한 콜라보 때문에 오히려 물량이 덜 풀렸다고 하셨던 분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상하게도 지금의 칭호 가격들이 더 비싼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글의 주제는 패키지 내용물의 인플레이션 현상입니다. 말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하자면, 패키지에 등장하는 구성물들의 성능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스킬 칭호와, 소아온 때 나왔던 칭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좌측이 이번 칭호, 우측이 옛날 칭호입니다. 물론..
□ 점심 - 구로몬 시장 마구로야 구로긴(黑銀) 도톤보리 근처에 구로몬(黑門) 시장이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재밌는 게 많아요. 소고기 꼬치구이, 해산물 꼬치구이 등을 즉석에서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사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참치집에서 삼색덮밥(三色丼)을 사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세 가지 색이라 삼색덮밥입니다. 가격은 2만원 가량(2000엔)이구요. 양은 혼자서 먹기엔 많고 둘이서 먹기엔 조금 적은 듯 합니다. 참치의 다양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잘 안 나왔지만 뒤에도 참치 두 점이 더 있습니다. 참치의 색이 연해질수록 식감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많아집니다. 밑에 숨어있는 밥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 저녁 - 오사카 성 근처 토쿠마사(得正) 점심을 먹은 ..
□ 간식 - 마우나로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면세점을 둘러보면서 사 먹었습니다. 전설의 항공기 회항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꿀맛 나는 마카다미아였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습니다. 대략 100g에 만 원 정도 하더군요. □ 저녁 - 오사카 도톤보리 아지노야(味乃家) 도톤보리 강을 따라 거리를 돌아보다가 오코노미야끼 집으로 갔습니다. 일단은 미슐랭 별 하나짜리 집이라 줄을 서서 30분 가량 기다려야 했습니다. 4명이서 간 여행이라, 4인이 먹기에 좋다는 세트 A를 시켰습니다. 구성물은 믹스야끼, 떡치즈야끼, 네기야끼(일본식 파전), 야끼소바, 아카시식 타코야끼입니다. 믹스야끼와 떡치즈야끼를 굽는 도중에 야끼소바가 나옵니다. 짭짤달달하면서 산초 향이 조금 나는 것이 정말 맛있었습..
일본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하는 간단한 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천천히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이 음식 내용일 겁니다.) 1. 일본어 JLPT N2와 애니메이션 시청으로 쌓은 일본어가 쓸만했습니다. 스스로 평가를 하자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 일본어를 못 하는 친구들이랑 가서 나름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말을 못 알아들은 적도 많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가기 전에는 완전 얼어붙어서 한 마디도 못할 것 같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안심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나은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에 가고 싶습니다. 2. 음식 나중에 글을 올릴 거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어가 가능하니 여행객 외국인들만 가는 음식점같은 곳은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오뎅이나 스시의 부위를 뜻하는 고유명사를..
던파의 에픽 아이템 중에는 분명 이름과 성능은 연관성이 있어 그럴싸한데 세트 아이템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런 세트는 어떨까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덧붙여서, 잘 쓰이지 않는 포락 팔찌의 옵션 개편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대상은 위의 악세서리 3세트입니다. 굳이 이 세 아이템을 묶은 이유는 아래 적혀있는 아이템 설명에 있습니다. 암살자의 칼날 반지는 교수형, 집행자인의 척살 반지는 척살형, 화염술사의 포락 팔찌는 화형에 각각 해당합니다. 척살형이 생소한 단어라 찾아봤더니 칼로 찔러 죽이는 것(刺)을 척살이라 한다네요. 척살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니 원하던 사진 대신에 이상한 게 있더군요. 저 아이템 세 개에 세트 옵션을 안 준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줬을 때 너무 강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