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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덕후지수 : ★★★★☆] 말도 안 되는 엄청난 결말을 맞아 시청자들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제 나름대로 알드노아 제로 2쿨에 대한 리뷰와 비판 및 변호를 해 보겠습니다. 저라고 충격을 안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제 의식에 대한 나름의 답을 내어놓지 않았나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모두 시청하신 분들만 아래 내용을 읽어주세요. 아, 1쿨 리뷰를 읽어주신다면 이해에 더 도움이 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드노아. 제로 1쿨 리뷰 사실 1쿨 오프닝의 떡밥은 시청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카더라. 제가 1쿨을 보고 나서 주제로 잡은 것이 바로 '대타'였습니다. '한 사람의 죄값을 다른 사람이 받을 수 있는가?'라고 명시를 했는데요. 자츠바움은 어세일럼 공주를 대타 삼아 침공을 노렸..
[덕후지수 : ★★★☆☆] 이번 게임은 서른 시간 넘게 제대로 플레이했습니다. 엔딩도 여러 개 봐야 성에 차기도 하지만, 2차 플레이에 정말 할 게 많기 때문입니다. 스토리 : ★★★☆☆ 즐길거리 : ★★★★★ 이펙트 : ★★★★☆ 종합 평가를 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스토리는 여타 KEMCO 게임들처럼 이렇다 할 특징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2차 플레이 시간이 첫 클리어 시간과 비슷해질 정도입니다. 스킬들도 다양하고 타격감 또한 좋아서 플레이 스타일에 지루해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다음으로 캐릭터별 간단한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어디까지나 99렙 찍은 후 2차 플레이 시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으므로 그 점 참고하여 봐 주시길 바랍니다. 1회차 클리어는 적당히 해내실 거라 믿..
드디어 마지막 플레이 실황입니다! 우선 마법사인 Rad'ie와, Amane의 아빠 Kalius 사이에 있었던 일이 회상 형식으로 지나갑니다. 간단한 공략이나 팁은 글의 하단에 있으니 그것만 보실 분들은 스크롤 쭉 내리셔도 좋습니다. 우연찮게 과거에 Kalius는 탑에 들렸다가 Rad'ie를 만난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은 Rad'ie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름도 부를 정도로 친해졌나 봅니다. 그런데 지금 Rad'ie의 표현을 봐서는 아무래도 Kalius가 탑에 들르는 것을 관뒀나 봅니다. Amane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었다 해도 끔찍한 일들을 벌인 사실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고 꼬집습니다. 타당한 지적이네요. Rett의 경고 한 마디와 함께 전투가 시작됩니다. 보스 사진은 저번 편에 나왔던 ..
이제 정말로 마지막 전투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얼른 진행해 봅시다. 타워 안을 탐색하다 보면 이러한 마을같은 공간을 지나게 됩니다. 몬스터와 인카운터는 없지만 Rad'ie의 환영들이 쫙 널려 있는 것이 섬뜩합니다. 말을 걸면 다 독백을 하는데, 환영마다 다 대사가 다릅니다. 그 중 하나는 왜 Rad'ie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는지 짐작하게 해 주는 내용입니다. 어떤 일로 Kalius를 믿었다가 배신을 당했나 보네요. 최종전에서 Rad'ie를 만나면 짧은 과거사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Rad'ie가 누명을 썼고 사실 그도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그러나 지금은 제정신일 리가 없습니다. 주인공 Amane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비웃으며 되려 공격해옵니다. 공격을 해 오지 않으면 최종보스..
[덕후지수 : ★★★★☆] 속칭 브금크라운으로도 불리는 길티 크라운을 봤습니다. 보는 내내 위 얼굴처럼 ??? 하면서 뇌가 빨리는 듯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눈과 귀는 나름 호강하는데 그 댓가로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냥 넘어가고, 흥미로운 소재가 있으면 그 소재가 애니메이션 내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글을 쓰는 걸 아실테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애니를 혹독히 비판해 보겠습니다. 아! 물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우선 자잘한 구멍들을 파헤치기 전에,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원동력에 대해 분석해 봅시다. 큰 대결 구도로는 '아포칼립스 바이러스 막기' vs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의 성행'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슈우, 이노리..
이제 최종 결말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Rad'ie의 비밀을 밝혀내고 음모를 저지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우선 Rad'ie의 자기소개부터 시작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Rad'ie가 첫번째 마법사라는군요. 여기까지 봐서는 Rad'ie는 상당히 외로운 듯 보입니다. 그래서 함께 지낼 사람을 찾고 있었고 그 후계자로 Belk와 Kalius를 알아봤지만 둘다 낙제점이라는군요. 여기서 Belk를 후원해 준 것도 Rad'ie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Kalius라면 Amane의 아빠인데 뭔가 아는 게 있나 봅니다. 또한 저렇게 외로움을 타는 걸 보면 프롤로그에 나왔던 동화같은 내용과도 오버랩이 되는군요. (프롤로그 링크) 그래서 Rad'ie는 그 후계자로 Amane를 선택하려고 하고, 감정을 없애기 위해 ..
[덕후지수 : ★★★★☆] 음악 관련 리뷰를 쓰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의견이 엇갈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밴드의 중심이자 생명은 드럼이라고 봅니다. 키보드 없는 밴드, 기타 없는 밴드는 들어봤어도 드럼 없는 밴드는 생각만 해도 생소하네요. 길거리 버스킹에서도 퍼커션 없이는 박자 맞추기가 꽤나 힘들 것입니다. 특히 메탈 쪽에서는 드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요, 칼같은 박자로 곡을 휘어잡는 느낌이 들어야 메탈을 듣는 맛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럼이 인상적인 밴드 Bullet For My Valentine의 곡을 두 개 준비했습니다. 몇몇 분들에겐 귀가 아플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덕후지수 : ★★★★★] 말했던 대로 희생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고작 애니메이션 가지고 키워드 분석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하고 한심하게 생각하실 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 상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상황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그 상황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키워드에 대해서 분석하기에는 나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물론 여러 작품의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스포일러가 되는 작품 목록을 빨간색 글씨로 나타내겠습니다. 우선 희생이라는 단어부터 알아봅시다. 네이버 사전에는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이라고 써 있네요.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한자입니다. ..
후! 한 달만에 올리는 플레이 실황이네요. 이미 다 클리어한 게임이라 실황이라 할 것도 없으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누나 빼고 몽땅 눕혀버린 Amane. 하지만 누나의 사랑의 힘으로 제정신을 차립니다. 참고로 피가 안 섞인 남매이기 때문에 나중에 얼마든지 사랑의 전개가 가능할지도... 그 와중에 Belk는 오브의 수상함을 깨닫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현장에서 이탈합니다. 돌아와보니 마을 사람들도 전부 누워있네요. Belk가 말한 오브의 힘이 이런 것이었나 봅니다. 그 와중에 Rett이 이 마을에 오기 꺼려했던 이유가 밝혀집니다. 자신의 고향이었다네요. 아무래도 고향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때맞춰 찾아오시는 제국군 병사님들. Kaswell 왕의 명령에 따라 아무리 Rett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