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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아침 일찍 나와 요코하마로 향합니다. 2층 기차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비싸서 타지는 않았습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입니다. 중국풍 문에 중화가라고 써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중국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죽에 꽈배기를 찍어먹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북경오리를 만들기 위해 오리를 걸어놓은 가게도 있었습니다. 대만식 지파이. 생각보다 속이 실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코하마 항구 창고로 쓰던 걸 지금은 종합쇼핑타운 비슷한 무언가로 만들어서 활용중이었습니다. 근처에서 가장 평점이 높았던 원조유당 마제소바 집에 갔습니다. 평점에 비해 너무 기본에만 충실한 맛이라 아쉬웠습니다. 요코하마 근처의 외국인 마을도 구경갔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산을 끼고 양옥들이 띄엄띄엄 있는 것이 한적해 보였습니다. ..

프린세스 프린서플 극장판 제3장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도쿄로 갔습니다. 첫날은 밤에 도착했기에 이렇다 할 일정도 없었고 사진도 많이 없습니다. 처음 타본 노면 전철. 일본은 환승제도가 미비하기에 저거만 타도 돈이 물 흐르듯 빠져나가는게 무섭다. 숙소 근처에 있는 돈까스집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 구성에 3만원 가까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일본 돈까스 가격은 꽤나 비싸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야식으로 단짠단짠을 즐기기 위해 각종 빵류와 편의점 치킨을 잔뜩 사왔습니다. 평균 2만보 이상 걸었기에 여행 다녀오니 오히려 살은 빠졌습니다.
저의 도쿄여행 목적이 게임회사 방문에 있었다면, 친구는 치바에서 열리는 하츠네 미쿠 9주년 콘서트를 보러 가는 것이 목적이어서 같이 떠났습니다.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해서 친구가 오전 시간대의 공연을 보는 동안, 저는 근처의 고등학교까지 걸어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에도 한 번 썼던 것 같은데, 9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꽤나 더웠습니다. 치바는 가뜩이나 바닷가라 그런지, 아예 열대 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최근 JTBC의 보도로 우연찮게 대중에게 알려진 애니메이션이 있죠.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되었다'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는 미하마 대교입니다.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세계 어디나 다 똑같은 걸까요. 사사키 패밀리가 2012년 9월 30일에 쭉 함께라고 낙서를 하고 갔습니다. 이 외에도 다리..
9월 초에 친구 한 명과 함께 도쿄여행을 갔습니다. 1일차 사진부터 올려요. 언제 다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에 있는 슈크림 빵부터 먹어줍니다. 일본 편의점 빵을 먹으면 진짜 일본에 왔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 어디선가 먹은 돈까스입니다. 바로바로 포스팅을 했으면 가게 이름을 안 까먹었을텐데 싶네요. 1인당 대략 한국 돈으로 15000원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시다시피 고기가 겹겹이 되어 있는 게 식감이 상당히 부드러웠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아쉬웠어요. 돈까스를 먹은 뒤에는 에비스 맥주박물관에 들렀습니다. 한 잔당 오천원 정도인데, 맥주에서 단 맛이 나길래 정신없이 마셨습니다. 메이지 신궁 가는 길에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는 메론빵 집(체인입니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