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취미생활/기타 (9)
잡동사니

우연찮게 이 노래를 듣다가 중간에 들어가는 코드가 뭔지 궁금해져서 구글 검색을 통해 악보를 검색해봤다. 그러나 틀린 정보 투성이였다. G7만으로는 중간의 묘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스한' 직전 부분에 코드가 G7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G7을 연주해보면 노래와 맞지 않는다. 악보를 봐도 알겠지만 같은 부분이 상당히 자주 반복되기에 G7 - Cm만의 구성으론 자칫하면 따분할 수 있다. 제목에도 써 놨지만 이 부분의 진행은 G7 - G+ - Cm이다. augment 코드의 특이한 분위기가 5 - 1 전개에 신선함을 주고 울적한 가사와도 잘 어울린다.

어쩌다 시간이 남아 뭘 볼까 하다가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은 라인업이 처참하여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를 보게 되었다. 괴롭힘을 당하던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 복수를 한다는 심플한 줄거리이다. 다만 극 중 인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파멸하기 직전의 상류층, 간간이 드러나는 복수귀의 인간미 등이 더 글로리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총 16부작 중 8부작까지인 파트 1은 기승전결에서의 승까지를 다루고 있다. 공든 탑을 잘 지어놓고 무너지려고 하기 직전에 끝나서 파트 2를 기대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우선 시청자에게 지나치게 불쾌감을 준다는 점이 아쉬웠다. 고의적으로 시청자에게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만든 뒤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장면에서 희열을 느끼게 할 목적인지는 몰라도,..

최근에 레이저 바이퍼 V2프로 특가가 떠서 마우스를 바꿨다. 기존에 사용하던 건 로지텍 G PRO 슈퍼라이트였는데 바꾸게 된 큰 계기가 두 개 있다. 첫째는 더블클릭 현상이다. 간헐적으로 마우스버튼을 누를 때마다 두 번 눌렀다고 인식이 돼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두번째는 칠 벗겨짐이다. 이것때문에 마우스 교체를 한 번 받았는데도 똑같은 부위에 또 칠 벗겨짐이 발생해서 그냥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보다시피 좌클릭버튼 하단에 칠이 벗겨졌다. 근데 이게 동일 증상으로 마우스를 교체받은 뒤에 똑같은 위치에 또 발생한 현상이다. 평소에 컴퓨터 주변기기를 함부로 다루지는 않는데다 가뜩이나 비싼 마우스라 사용자인 나한테 잘못이 있는 것 같지는 않으니 지슈라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마우스의 크기 자체는 크게 ..
햄버거는 모름지기 느끼하고 기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버거킹의 햄버거 중에는 콰트로치즈와퍼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다. 슬라이스 치즈 추가를 해서 먹어본 적도 몇 번 있지만 성에 차지 않았고, 그때부터 이 버거 두 개를 겹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이번 주에 콰트로치즈와퍼 3900원 행사를 하길래 두 개를 사서 밑의 빵을 각기 뺀 뒤 하나를 뒤집어서 합쳤다. 이렇게 해 봐야 7800원인데, 8900원인 몬스터X보다 싸면서 맛도 훨씬 낫다. 당연히 채소도 버거 두 개 분량이 들어가서 식감도 낫다. 사족을 달자면 몬스터X는 디아블로소스를 빼거나 조금만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먹는 게 낫다. 기껏 두꺼운 소고기랑 닭고기 패티를 넣어놓고서 소스의 매운맛으로 패티 맛을..
2016년 2분기 애니메이션 중에 '키즈나이버'라는 오리지널 작품이 있었다. 나는 재밌게 봤는데, 흥행에는 실패한 작품이다. 그런데 작품성보다도 이 애니메이션의 ED가 참 좋았다. 그 때부터 ED를 불렀던 아티스트인 '3월의 판타시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 앨범이 꽤나 잘 뽑힌 것 같아 멜론으로 듣다가 하나 샀다. 안에는 응모 기한 3월까지인 라이브 추첨권이 들어있었다. 공연 날짜는 6월 9일인데, 여건 상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쉽게 포기했다. 라이브 음색이 어떨지도 참 궁금한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야겠다. 이번 앨범이 하나 아쉬운 점은 초기 발라드 풍의 노래보다는 팝 쪽의 느낌을 내는 데 집중했다는 점이다. 대중성을 추구하기에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발라드 부를 때의 음색이 ..
사진을 못 찍는 편이라 본의 아니게 맛없게 보이네요. 수유역에서 500m 거리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도 있으니 그걸로 찾아갈 수도 있구요. 돈까스집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두꺼운 돈까스 파는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등심이 두꺼운데에도 불구하고 속까지 다 익어 있었습니다. 돈까스와 겨자의 조합을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신선한 조합이었습니다. 보통은 우스터소스만 내어주는 집들이 많은데 이 집은 소금, 겨자와 우스터소스를 내 줍니다. 200g 등심돈까스의 가격은 9천원이었구요 그 이외에도 만원짜리 안심돈까스(200g)와 2천원짜리 새우튀김, 그리고 생맥주도 팝니다.
[덕후지수 : ☆☆☆☆☆] 테일즈위버 BGM을 듣다보니 생각났습니다. 메이플스토리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덕후지수도 낮습니다. 주관적인 3선발이니 마음에 안 들어도 그러려니 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메이플스토리 게임 실행 했을 때의 BGM입니다. 현재는 바뀌어서 쓰이지 않는다지만 역시 메이플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이게 아닐까 싶어요. 옛날 메이플스토리는 참 어려웠더랬지요. 겨우겨우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레벨을 찍고 섬을 떠나면 만나는 리스항구 BGM입니다. 그 때 마법사 전직하려고 힘은 하나도 안 찍었었는데, 리스항구 바로 옆 사냥터에서 어쩌다 나오는 빨간 달팽이가 그렇게도 무섭고 미울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엘리니아 BGM입니다. 돈을 모아 택시를 타고 엘리니아에 와서 마법사 전직한 다음,..
[덕후지수 : ★☆☆☆☆] 뜬금없는 등장, 뜬금없는 BGM 소개입니다. 한 때 피아노로 예쁘고 잔잔하면서도 감동이 짙은 곡을 작곡해보고 싶었는데요. 피아노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다가,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라서 금방 포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일즈 위버의 BGM이 그렇게나 좋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듣게 되었고, 이 곡을 듣고는 온 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제가 그렇게나 원하던 예쁘면서도 감동이 있는 곡이었기 때문이지요. 2분 20초 내지의 짧은 곡이지만 음악의 강약, 곡의 기승전결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요즘같이 겨울에 접어드는 가을에 딱 알맞는 잔잔함도 있네요. 그럼, 음악 즐감하시길! 참고로 이 곡을 작곡하신 분이 테일즈 위버 BGM을 만들면서 가장 대충 작곡했다는 이야..
[덕후지수 : ☆☆☆☆☆] 9월이 가기 전에 꼭 들어야 하는 곡이라서 포스팅합니다. 이 곡 뭐지? 하시는 분들도 1분만 들으면 아 이 곡! 하실겁니다. 블로그 내용을 의식하게 되는 건지는 몰라도 락 하나 메탈 하나 쓰고 나니 뭔가 '나는 이런 음악도 듣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를 무의식중에 느끼나봐요. 영화 언터쳐블에서도 쓰였던 음악이구요, 트럼펫과 펑키한 분위기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제가 듣는기타 펑크 그룹으로는 Kool & The Gang 이나 Jamiroquai등이 있지요. (자미로콰이는 펑크로 봐도 되겠지요...?) 아! 참고로 Funk나 Punk나 둘다 발음은 펑크지만 다른 장르입니다! 그래서 제 주변인들은 구별을 위해 일부러 훵크와 펑크라고도 발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