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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헌터 1:7 컴까기 저그 공략

Mariabronn 2015. 4. 13. 10:00

 드디어 저그 공략을 해 냈습니다. 기존의 러커 체제는 탱크 타이밍에 밀려버리고, 빠른 가디언은 탱크는 처리가 가능하나 탱크로 인해 뚫려버린 입구로 쏟아지는 병력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디언이 탱크 공격하러 가다 마린이나 히드라에 노출이 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래서 두 유닛을 모두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같이 테크 올리는 방법은 가스가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게 모자라지는 않더군요. 그럼 공략 시작하겠습니다.

 

 

 

 스타팅은 6시나 7시에서 하시면 됩니다. 빌드는 평범한 12드론 더블해처리를 입구를 막는 데 쓰시면 됩니다. 보는 것처럼 막으시면 해처리 위로 질럿 한 기는 들어올 틈이 생깁니다만, 마찬가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방어선은 어디까지나 1차 방어선이므로 여기가 뚫릴 때가 되면 러커와 가디언을 차례로 등장시켜 수비해야 합니다.

 

 

 

 

 성큰 콜로니를 6~7개정도만 지으면서 도중에 가스를 캐야 합니다. 빠른 테크를 올리지 않으면 영락없이 탱크 타이밍에 다 밀려버립니다. 이번에는 투테란이었기에 망정이지 테란이 셋이었으면 또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레어가 반쯤 지어졌을 때 히드라 덴을 지어서 바로 러커 업그레이드 개발할 준비를 하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빠르지는 않은 멀티입니다. 러커 개발을 눌러 놓고 앞마당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프로토스나 테란으로 컴까기 할 때처럼 자원이 남지는 않습니다. 초반을 상당히 빡빡하게 버텨야 합니다.

 

 

 러커 2~3기 정도만 생산을 해 놓고 바로 스파이어를 타야 합니다. 탱크 타이밍에 딱 맞춰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맞춰서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저그로 컴까기 할 때의 최대의 원수인 컴퓨터 탱크 진출 타이밍입니다. 참고로 컴퓨터의 탱크는 시즈 모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나오기 때문에 정말 더럽습니다. 저글링이나 히드라로 상대하자니 탱크를 호위하는 동맹군들이 많고, 러커로 해결하자니 스캔이 있습니다.

 

 

 

 스파이어를 지은 다음 가스가 모이자마자 퀸스 네스트를 짓고 하이브 테크를 타야 합니다. 앞선 스크린샷 시간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적어도 컴퓨터 탱크가 진출할 타이밍에 그레이터 스파이어를 올리고 있어야 합니다.

 

 

 

 그레이터 스파이어 갈 돈을 남기고 뮤탈을 2~3기 정도 뽑아놓아야 합니다. 앞선 스크린샷에 찍힌 탱크 두기의 진출을 뮤탈으로 막는 모습입니다. 탱크가 내려왔다고 해서 바로 뮤탈로 탱크를 치러 가면 마린 히드라에 다 녹습니다. 성큰과 러커가 적 지상군을 처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뮤탈로 탱크를 처리합시다.

 

 

 

 이것은 후반에 쓸 자원을 아껴두기 위해 꼭 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컴퓨터를 방치해두면 둘수록 제가 후반에 쓸 자원이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떄문입니다. 러커 두 기를 적 미네랄 라인까지 전진시켜서 자원 채취를 방해합니다. 사실 이렇게 러커 두 기면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아무것도 못 하는 바보가 됩니다. 저그의 경우에는 다른 공략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수비용 가디언이 완성되는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1차 방어선에 지어놓은 입구가 뚫리기 떄문에 단순히 패스트 가디언 빌드만으로는 쏟아지는 지상군을 대처할 수 없습니다. 피가 빠진 뮤탈도 가디언이 되면 다시 피가 150으로 차는 것도 활용합시다.

 

 

 

 만약 러커 빌드만을 고집했다면 보시다시피 탱크 러쉬에 고전했을지도 모릅니다. 컴퓨터는 마린 한 마리가 러커에 긁혀도 바로 스캔을 뿌리기 때문에 러커의 생존율은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컴퓨터의 자원이 바닥나는 타이밍입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알겠지만 빨간색 프로토스는 멀티를 어느 곳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된 컴퓨터는 이후 영구 동면에 들어갑니다. 인공지능의 허점이기도 한데, 컴퓨터는 멀티를 해야 테크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러커의 생존율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지상군 방어용 소모품이라는 뜻인데, 항상 앞마당에 4~5기 정도의 러커가 방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정도까지 버티셨다면 나머지는 남는 자원으로 뮤탈-가디언-디바우러를 모아서 마찬가지로 순회공연을 다니시면 됩니다. 자원은 6시와 7시 자원이면 더 이상 멀티를 안 해도 될 정도로 남아돌게 됩니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안 걸렸네요. 그래도 하고 나니 뭔가 뿌듯하네요. 6시와 7시에서 나오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히드라-러커 소모전도 가능할 것 같은데, 다음에 성공한다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세 종족을 모두 해 본 결과 컴까기 난이도는 프로토스<테란<저그 순입니다.

 

 

1vs7 저그.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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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리플레이 파일 올렸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맵 치트만 치고 게임했구요, 제가 APM이 100 근처인 양민이라 손 빠르신 분들은 더 잘하실 수도 있겠네요. 6시 혹은 7시에 저그가 걸렸을 때도 나중에 공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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