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덕후지수 : ★☆☆☆☆] 저마다 락에 입문하는 계기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틀즈의 렛잇비를 흥얼대다가 비틀즈부터 시작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멋모르고 산 기타 히어로를 신나게 플레이하다가 락 덕후가 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케이스가 묘한데요. 어느 날 아빠가 지하철에서 사온 '만원에 6장 인기 팝송!'시리즈물 중에서 이 노래에 꽂혀 버렸습니다. 하필 CD에 실린 버전이 런던 오케스트라가 피쳐링 한 것이여서 2분 중후반대의 협연을 듣고 온몸에 전율이 돋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서 락의 입문을 Kansas로 했다는 기묘한 이야기. 대부분 Kansas 하면 Dust In The Wind 이 노래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으신데,시간 되면 다른 곡들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창 위에 있는 프로필(?)에 사진도 넣어보고 싶고,메뉴 목록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기고 싶은데,티스토리 초보자라 어디를 어떻게 손대야 할 지 모르겠네요.수학문제 풀듯이 혼자 영차영차 해봐야 하는 것인가...

사실 이전에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볼까 해서 아이디를 하나 판 적이 있다. 블로그를 만든 뒤 글을 한 두어 개 썼더니 그만 질려버렸다. 그런데 역시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는 것인가보다. 또 호기심이 동해서 이번에는 안 질리고 오래 쓰려고 티스토리로 만들어 버렸다. 아직은 작지만 크게 번창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