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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우에노공원 근처 호수 구경. 벚꽃은 졌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아사쿠사 우나테츠. 다른 것도 먹고 싶어서 히츠마부시를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아사히 박물관. 좌측은 도쿄 스카이트리입니다. 도쿄역 근처를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지하의 돈까스집에 갔습니다. 상호명은 야바톤인데 나고야에서 시작한 된장 소스 돈까스가 핵심입니다. 처음엔 의아했는데 묘하게 달짝지근하니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7년 만에 돌아온 우에노 공원. 신주쿠 역. 날씨의 아이에도 나오는 씬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녁에는 프리프리 극장판 제3장을 보러 갔습니다. 저녁은 버거킹. 외국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은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할 겸 갔습니다. 굳이 버거킹을 골랐던 이유는, 5년 전에 도쿄에 갔을..
햄버거는 모름지기 느끼하고 기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버거킹의 햄버거 중에는 콰트로치즈와퍼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다. 슬라이스 치즈 추가를 해서 먹어본 적도 몇 번 있지만 성에 차지 않았고, 그때부터 이 버거 두 개를 겹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이번 주에 콰트로치즈와퍼 3900원 행사를 하길래 두 개를 사서 밑의 빵을 각기 뺀 뒤 하나를 뒤집어서 합쳤다. 이렇게 해 봐야 7800원인데, 8900원인 몬스터X보다 싸면서 맛도 훨씬 낫다. 당연히 채소도 버거 두 개 분량이 들어가서 식감도 낫다. 사족을 달자면 몬스터X는 디아블로소스를 빼거나 조금만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먹는 게 낫다. 기껏 두꺼운 소고기랑 닭고기 패티를 넣어놓고서 소스의 매운맛으로 패티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