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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

[20/02 베트남]다낭 여행 2일차

Mariabronn 2020. 2. 25. 13:56

 조식 부페를 먹고 나옵니다. 마땅히 아침을 먹을 곳이 없어서 조식 부페를 신청하긴 했는데, 맛은 있었지만 가성비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한창 개발 중인 다낭의 모습입니다. 호텔이 여기저기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에는 오토바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근처에 신호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알아서 잘 건너야 합니다. 신호의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이 경적입니다.

 

 

 미케 해변에 있는 숙소에서 서쪽으로 좀 걸으면 한 시장이 나옵니다. 느낌은 보는 바와 같이 남대문 시장 느낌입니다. 1층에서는 식재료나 식사를 팔고, 2층에서는 각종 브랜드의 짝퉁과 전통 복장들을 팝니다.

 

 

 한 시장 근처에 콩 카페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지 가면 한국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남자 두 명이서 망고 슬러쉬 한 잔과 코코넛 커피 두 종류를 시켰는데 정말 배불렀습니다. 1인당 음료 한 잔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한 시장 근처에 있는 유명한 성당이라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입장 금지가 되어서 밖에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너무 배불러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갈 수는 없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참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베트남인데도 불교 유물보다 힌두교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베트남에서 유명하다는 Pheva 초콜릿 가게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여기서 후추 초콜릿을 하나 사서 저녁 때 호텔에서 먹었는데, 후추와 초콜릿 간의 어떠한 시너지도 없는 맛이라서 실망했습니다.

 

 

 한 시장 근처에 구글 지도에서 평점이 높은 쌀국수 집이 있길래 거기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쌀국수, 볶음밥, 춘권을 시켰는데 국물에서 계피 맛이 난다는 점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이후에는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쉬다가, 해가 지고 난 뒤 호텔 뒷골목에 있는 반미 샌드위치 집에 갔습니다. 베트남 바게뜨는 그렇게 딱딱하지 않으면서 속이 촉촉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것을 먹었는데 저게 한국 돈으로 2천원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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