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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

[20/02 베트남]다낭 여행 3일차

Mariabronn 2020. 3. 16. 08:54

생각 없이 놀다 보니 2일차 글을 쓴 지 3주도 더 지나버렸는데, 최대한 빨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호텔 조식을 먹고 나갑니다.

 

 

 3일차에는 바나힐을 갔습니다. 입장권은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케이블카까지 합해서 1인당 3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야 바나힐이 있습니다.

 

 

 중턱에 이렇게 손 모형들이 세워져 있고 꽃을 심어놓은 정원도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중턱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왔던 만큼 더 올라가야 바나힐 테마파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진은 롤러 코스터인데, 마지막 체인리프트를 빼고는 오로지 높이에서 나오는 위치 에너지만으로 운행됩니다.

 

 

 바나 힐은 한 군데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산 속에 있다보니 테마 파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사진은 그 구간을 연결해주는 모노레일입니다.

 

 

 

 

 다녀와서는 숙소 근처의 수산물 시장에 가서 게와 새우와 모닝글로리 볶음을 먹었습니다. 새우는 사진을 찍은 뒤에야 나왔는데, 다들 허겁지겁 먹어버려서 사진이 부득이하게 없습니다. 게보다는 새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2시간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누워서 가만히 있다 보니 순식간에 2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강도를 조금 세게 해 달라고 했더니 끝나니까 종아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돌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강도도 선택 가능하니 혹시나 베트남 가서 마사지 받으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녁으로는 컵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평범했습니다.

 

 밤에는 호텔 최상층에 있는 바에 갔습니다. 마르가리타는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건 하도 맛이 없어서 원래 이렇게 맛없는 술인지 확인하려고 시켰고, 피나 콜라다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시켰습니다. 결론은, 마르가리타는 원래 맛없는 술이고 피나 콜라다는 술을 좀 덜 탔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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