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삿포로 오마카세 스스키노 스시킨 후기 본문

기왕 일본에 간 겸 유니크한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미슐랭 1스타 오마카세에 가 보기로 했다. 비용부터 말하자면 37이 깨졌는데, 직접 식당에 연락할 방법이 있다면 더 싸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마카세 및 회에 대한 전반적 경험이 부족하고 워낙 말을 조용하게 해 주셔서 어느 생선인지 확인할 수 없는 부위도 꽤 있었다.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다.

입구 간판. 건물 옆면에 있어서 꽤 찾기 힘들었다.


간장과 소금 세팅. 회 메뉴가 지나면 치워주셨다.

광어 아니면 도미. 이거 무슨 생선인지 잘 못 들었다.

방어. 참고로 와사비는 오마카세 시작하면서 갈아주셨다.

전복과 내장 소스. 내장 소스가 쓴맛이 하나도 안 나서 정말 신기했다.

곤이를 넣은 차완무시. 식감이 참 잘 어울렸다.

갯가재 훈제구이. 처음 먹어보는데 식감이나 향이나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제일 맛있게 먹은듯.

참치가 나오기 전에 어디서 사 왔는지, 크기는 어땠는지를 알려준다.

아카미


위가 츄도로, 아래가 오도로였던 것 같다.

전갱이

게살 초밥. 중간에 아포뎀이 씹혀서 살짝 아쉬웠다.

뭐였지 들었는데 까먹었다...

함박조개. 조개 초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감칠맛이 상당했다.

얘도 뭐였는지 까먹었다...

새우

성게 군함말이

아나고

스이모노

교꾸
총평. 재료 숙성을 잘 해서 그런가 다들 감칠맛이 엄청났다. 하나 아쉬웠던 것은 내가 미슐랭 식당 및 오마카세 경험이 많지 않아서 비교 대상이 없었다는 점이다. 두번째로 아쉬웠던 것은 양인데, 앵콜 피스 없는 거야 뭐 예상했던 거지만 두 시간 동안 저렇게 먹고도 배가 차지 않아서 끝나고 닭꼬치 집에 가서 배를 채워야 했다. 이 부분은 한국과 일본 오마카세의 차이점이 아닌가 싶다.
'일상생활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4 일본]도쿄 여행 1일차 (0) | 2023.06.11 |
---|---|
[22/12]일본 가서 먹었던 것들 (0) | 2023.02.19 |
[20/02 베트남]다낭 여행 4일차 (0) | 2020.03.30 |
[20/02 베트남]다낭 여행 3일차 (0) | 2020.03.16 |
[20/02 베트남]다낭 여행 2일차 (0) | 2020.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