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덕후지수 : ★☆☆☆☆] 뜬금없는 등장, 뜬금없는 BGM 소개입니다. 한 때 피아노로 예쁘고 잔잔하면서도 감동이 짙은 곡을 작곡해보고 싶었는데요. 피아노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다가,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라서 금방 포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일즈 위버의 BGM이 그렇게나 좋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듣게 되었고, 이 곡을 듣고는 온 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제가 그렇게나 원하던 예쁘면서도 감동이 있는 곡이었기 때문이지요. 2분 20초 내지의 짧은 곡이지만 음악의 강약, 곡의 기승전결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요즘같이 겨울에 접어드는 가을에 딱 알맞는 잔잔함도 있네요. 그럼, 음악 즐감하시길! 참고로 이 곡을 작곡하신 분이 테일즈 위버 BGM을 만들면서 가장 대충 작곡했다는 이야..
정말 수학 글도 쓰고 게임 리뷰도 쓰고 이것저것 할게 많은데! 담주 시험이 세 개가 있네요... 어차피 아무도 안 보는 블로그고, 시험기간 때 뜸해지다 접게 될까봐 티스토리 시작을 망설였는데 이번엔 굴하지 않고 견뎌보겠습니다.
[덕후지수 : ★★☆☆☆] 네, 다짜고짜 영상부터 올렸습니다. 들을 사람은 들으셔도 좋구요. 어차피 재생 버튼 안 누르실 꺼 다 아니까 2분 10초부터만 잠깐 봐 주세요. 참 독특한 퍼포먼스죠? 사이키델릭 밴드인 Kula Shaker의 Hush 커버였습니다. 사실 제기 딥 퍼플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방송에서 흘러나온 이 노래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 키보드의 퍼포먼스를 보고 이 노래를 찾게 되었고, 머지않이 원곡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밑의 원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자기들 방식으로 빠른 템포에 맞춰 새롭게 곡을 소화했구나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제가 원곡이라 생각했던 Deep Purple의 Hush입니다. 참 클래식한 영국 락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키보드도 멋드러지게 섞여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