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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덕후지수 : ★★☆☆☆]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이번에는 대차게 모바일게임 시장을 비판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모바일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요즘 시장을 보니 게임에 보낸 애정이 많이 아쉬워질 정도로 수준이 하락한 것 같아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 모바일 게임의 조상격 게임 시작은 고대 게임부터입니다. 이 때에는 컨텐츠 비용으로 2천원, 3천원만 내고, 다운받기 위해 필요한 통신비만 내면 그 후에는 추가적인 현금 결제 없이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사진들을 봐 주시죠. 물가에 돌 튕기기, 태연이 광고했었던 추억의 게임. 미니게임천국1, 불티나게 팔렸던 시리즈의 원조. 스마트폰 세대가 아니라면,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실 정도로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있으..
[덕후지수 : ★★☆☆☆] 이번에도 나름 거창한 제목을 달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유명한 곡들은 후대에 다른 그룹이 Cover를 하던가, 아니면 아예 리메이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다룰 곡은 음의 진행을 그대로 따온 케이스인데요. 우선 Keane의 Everybody's Changing입니다. Keane은 독특하게도 기타가 없는 3인 밴드인데요. 아주 예전 개그 콘서트에서의 패션 7080 에서도 쓰였던 노래입니다. 아마도 재생 버튼 누르시자마자 '아아! 이 곡이군!' 하실겁니다. (그래야 덕후지수도 낮습니다.) 시작부터 인상적인 박자와 음진행이 등장하면서 노래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Papa roach라는 밴드는 재해석을 합니다. 마치 '기타가 있는 밴드라면 이래야 한다!'를 보여주는 듯한 리프..
[덕후지수 : ☆☆☆☆☆] 9월이 가기 전에 꼭 들어야 하는 곡이라서 포스팅합니다. 이 곡 뭐지? 하시는 분들도 1분만 들으면 아 이 곡! 하실겁니다. 블로그 내용을 의식하게 되는 건지는 몰라도 락 하나 메탈 하나 쓰고 나니 뭔가 '나는 이런 음악도 듣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를 무의식중에 느끼나봐요. 영화 언터쳐블에서도 쓰였던 음악이구요, 트럼펫과 펑키한 분위기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제가 듣는기타 펑크 그룹으로는 Kool & The Gang 이나 Jamiroquai등이 있지요. (자미로콰이는 펑크로 봐도 되겠지요...?) 아! 참고로 Funk나 Punk나 둘다 발음은 펑크지만 다른 장르입니다! 그래서 제 주변인들은 구별을 위해 일부러 훵크와 펑크라고도 발음하..
[덕후지수 : ★★★☆☆] 이 회사 참 JRPG 잘 만듭니다. 절대 한국전력공사가 아닙니다! 가뜩이나 모바일 게임 시장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카이로소프트와 함께 앱스토어를 구원하는 단비같은 존재라고 해야 할까요. (카이로소프트에 대해서도 글 쓸 거구요, 모바일게임 시장이 마음에 안 드는 이유는 장문의 글을 쓸 예정입니다) 아, JRPG란 파이널 판타지 류의 캐릭터 모험 + 방대한 월드맵 + 다량의 대사 + 턴제 게임등이 합해진 게임을 뜻하는데요. 제가 보유중인 켐코 게임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다들 무료일 때 받거나 $0.99로 할인할 때 구매한 것입니다. 첫게임인 Machine Knight은 무료일 때 앱스토어에 올라와서 뭐지?하고 받았다가 본격적으로 이 회사 게임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플레이타..
[덕후지수 : ★★☆☆☆] 이번에 소개할 곡은 늑대인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면 느끼겠지만 Fullmoon, 즉 보름달이지요.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늑대인간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역시 보름달이 되면 인간이 짐승으로 변한다는 부분입니다. (늑대인간을 뜻하는 werewolf나 lycanthrope나 다들 게임에서 때려잡아 본 몬스터같은데... 또 생각해보니 디아블로 2의 드루이드가 워베어랑 워울프 변신이 있었구나) 이 노래에서는 한 여인이 자신의 애인인 남자가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내용을 담았네요. 메탈 좋아하는 친구는 이런 류의 파워메탈은 유치하다고 못 듣겠다고는 하는데 저는 아직은 들을만 한 것 같습니다. Helloween이나 Sonata Arctica같은 유럽 정통 파워..
[덕후지수 : ★☆☆☆☆] 저마다 락에 입문하는 계기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틀즈의 렛잇비를 흥얼대다가 비틀즈부터 시작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멋모르고 산 기타 히어로를 신나게 플레이하다가 락 덕후가 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케이스가 묘한데요. 어느 날 아빠가 지하철에서 사온 '만원에 6장 인기 팝송!'시리즈물 중에서 이 노래에 꽂혀 버렸습니다. 하필 CD에 실린 버전이 런던 오케스트라가 피쳐링 한 것이여서 2분 중후반대의 협연을 듣고 온몸에 전율이 돋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서 락의 입문을 Kansas로 했다는 기묘한 이야기. 대부분 Kansas 하면 Dust In The Wind 이 노래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으신데,시간 되면 다른 곡들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