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취미생활 (185)
잡동사니
[덕후지수 : ★★★★☆] 속칭 브금크라운으로도 불리는 길티 크라운을 봤습니다. 보는 내내 위 얼굴처럼 ??? 하면서 뇌가 빨리는 듯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눈과 귀는 나름 호강하는데 그 댓가로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냥 넘어가고, 흥미로운 소재가 있으면 그 소재가 애니메이션 내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글을 쓰는 걸 아실테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애니를 혹독히 비판해 보겠습니다. 아! 물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우선 자잘한 구멍들을 파헤치기 전에,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원동력에 대해 분석해 봅시다. 큰 대결 구도로는 '아포칼립스 바이러스 막기' vs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의 성행'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슈우, 이노리..
이제 최종 결말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Rad'ie의 비밀을 밝혀내고 음모를 저지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우선 Rad'ie의 자기소개부터 시작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Rad'ie가 첫번째 마법사라는군요. 여기까지 봐서는 Rad'ie는 상당히 외로운 듯 보입니다. 그래서 함께 지낼 사람을 찾고 있었고 그 후계자로 Belk와 Kalius를 알아봤지만 둘다 낙제점이라는군요. 여기서 Belk를 후원해 준 것도 Rad'ie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Kalius라면 Amane의 아빠인데 뭔가 아는 게 있나 봅니다. 또한 저렇게 외로움을 타는 걸 보면 프롤로그에 나왔던 동화같은 내용과도 오버랩이 되는군요. (프롤로그 링크) 그래서 Rad'ie는 그 후계자로 Amane를 선택하려고 하고, 감정을 없애기 위해 ..
[덕후지수 : ★★★★☆] 음악 관련 리뷰를 쓰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의견이 엇갈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밴드의 중심이자 생명은 드럼이라고 봅니다. 키보드 없는 밴드, 기타 없는 밴드는 들어봤어도 드럼 없는 밴드는 생각만 해도 생소하네요. 길거리 버스킹에서도 퍼커션 없이는 박자 맞추기가 꽤나 힘들 것입니다. 특히 메탈 쪽에서는 드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요, 칼같은 박자로 곡을 휘어잡는 느낌이 들어야 메탈을 듣는 맛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럼이 인상적인 밴드 Bullet For My Valentine의 곡을 두 개 준비했습니다. 몇몇 분들에겐 귀가 아플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덕후지수 : ★★★★★] 말했던 대로 희생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고작 애니메이션 가지고 키워드 분석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하고 한심하게 생각하실 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 상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상황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그 상황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키워드에 대해서 분석하기에는 나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물론 여러 작품의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스포일러가 되는 작품 목록을 빨간색 글씨로 나타내겠습니다. 우선 희생이라는 단어부터 알아봅시다. 네이버 사전에는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이라고 써 있네요.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한자입니다. ..
후! 한 달만에 올리는 플레이 실황이네요. 이미 다 클리어한 게임이라 실황이라 할 것도 없으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누나 빼고 몽땅 눕혀버린 Amane. 하지만 누나의 사랑의 힘으로 제정신을 차립니다. 참고로 피가 안 섞인 남매이기 때문에 나중에 얼마든지 사랑의 전개가 가능할지도... 그 와중에 Belk는 오브의 수상함을 깨닫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현장에서 이탈합니다. 돌아와보니 마을 사람들도 전부 누워있네요. Belk가 말한 오브의 힘이 이런 것이었나 봅니다. 그 와중에 Rett이 이 마을에 오기 꺼려했던 이유가 밝혀집니다. 자신의 고향이었다네요. 아무래도 고향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때맞춰 찾아오시는 제국군 병사님들. Kaswell 왕의 명령에 따라 아무리 Rett이라..
[덕후지수 : ★★★★☆] 드디어 블로그 주인장 취향이 이상해졌나보다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이번 애니메이션은 일반적인 마법소녀물이라기엔 좀 그렇습니다. 엔딩 테마부터 보시면 아실텐데요, 보통 마법소녀물에서 풍겨야 할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마음같아선 한글 자막이 있는 영상을 찾고 싶지만 유튜브에는 없네요. 엔딩의 기괴한 분위기라도 우선은 감상하시지요. 마도카☆마기카에서는 시작은 비록 희망고문을 하지만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로 일관합니다. 마찬가지로 키워드 분석을 하기 전,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간단하게 평을 하겠습니다. 나름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라 아실 분들은 아실 테지만, 충격적인 전개와 반전을 기대하시는 분에게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영상의 온화한 파스텔 톤이 내용과 엮여서 독특한 ..
[덕후지수 : ★★★★★] 던전 앤 파이터 직업군 중 하나인 세인트(홀리오더)는 버프 전용 캐릭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광의 축복과 스트라이킹, 지혜의 축복에 신 스킬인 여명의 축복까지 받으면 버프 다 받은 줄 아시겠지만 크루세이더의 1차 각성기 아포칼립스의 무지막지한 버프량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속칭 '아포뽕'이라고 하는 아포칼립스에 대해 자세한 분석을 하려고 합니다. 비록 덕후지수는 높지만 초보자분들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인트의 대표적인 버프 영광의 축복이랑 비교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좌측은 제 힘닿는 선에서 스위칭을 한 영광의 축복 41레벨 버프량입니다. 반면 우측은 달인의 계약 기준 기본 9레벨 버프량입니다. 딱 봐도 아포칼립스 버프의 위용이..
[덕후지수 : ★★☆☆☆] 저번에 KEMCO와 카이로소프트를 앱스토어의 양대산맥이라 평했는데 소개가 많이 늦은 감이 있네요. 타이쿤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아마 푹 빠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한글 번역이 앱스토어에서는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로 게임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뭐 영어로 공부하면서 게임한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회사의 특이한 점은 뭐든지 타이쿤으로 만들어 낸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은 몇몇 분들한테는 모험! 던전마을로 더 잘 알려진 Dungeon Village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RPG 같아 보이고, 실제로 저도 RPG인줄 알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몬스터를 잡기 위해 돌아다니는 용사들을 대상으로 숙박업을 하거..
핸드폰 복원을 해도 스크린샷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정말 이번 게임은 플레이시간에 비해 캡쳐를 너무 많이 한 것이 실감이 납니다. 결국 Mitoshiro가 사실대로 이야기하여 Amane 일행들도 잡혀들어온 모양입니다. 어찌저찌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탈출을 하게 되는군요. 과거 Luxia의 군인이었던 Rett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나가는 길에 공주님을 만나버리고 맙니다. Oliviet을 경계하는 Rett. 그러나 공주는 Mitoshiro가 공주 자리보다 더 소중하다며 일행과 동행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이거 떡밥이 너무 노골적이군요. 하지만 실상을 지금 밝히는 건 너무 시시하니 나중에 결정적일 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도망친 동네의 여관에서 대화를 나누는 일행들. 간단히 요약을 해 보자면, L..
8시간만에 엔딩을 봐 버린 게임 Fortuna Magus입니다. 이번 게임은 캡쳐를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었더니 벌써 끝나서 다행이랄까, 허탈하기도 합니다. 다른 마을에 도착했더니 페스티벌이 열렸나 보네요. 축제 때나 있을 법한 장사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돌을 판다고 합니다. 둘이 있을 때는 가족이 다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빌더니, 몰래 나와서 돌을 하나 더 살 때는 Amane와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소원을 비는 Tia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축제 기간에 곤란해하는 사람을 돕는 주인공 일행들. 이쯤 되면 아빠 찾는 게임이 아니라 동물 때려잡고 심부름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악당 Belk를 또 만납니다. 몬스터들은 자신이 다 조종할 수 있다면서 다시 한 번 조직에 가입을 권유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