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고속도로 공사를 하던 도중에 다리가 무너졌다고 한다. 다리가 무너져서 사람이 죽었다니 자연스레 성수대교가 생각이 난다. 그런데 성수대교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과실범의 공동정범' 판례다. 당시(그리고 아직까지도) 해당 판결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과실이라는 것은 애초에 실수를 했다는 것인데 과실범이 공동정범이 된다는 것은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같이 실수해볼까'라고 계획을 해야 성립한다는 것이다. 민심이 안 좋고 처벌은 해야겠으니 과실범의 공동정범을 적용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해설이다. 과실범의 공동정범을 인정하지 않으면 성수대교 관련 책임자들은 한국 형법 상 미수범에 해당하여 무죄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천안고속도로 사건도 그렇고, 앞으로도 처벌의 필요성을 위하여 과실범의 공동정범은 ..
여행 갔다온 것도 많고, 애니메이션 본 것도 많은데 후기글들을 쓰기가 무지 귀찮습니다일하고 와서 피곤해서 그런 걸까요

이제서야 2분기 리뷰를 올리게 된 점 사죄드린다...... 취직도 하고 게임도 하고 인간관계도 신경쓰고 일이 많지만 다 핑계인 거 잘 안다. 요즘 애니들이 재미없어져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종말 트레인은 어디로 가나? 기대를 안 했는데 꽤나 괜찮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었다. 결말은 다소 뻔했지만 이런 상상력을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만족스러웠다. 초반까지는 그래도 성우 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나 싶었더니 여지없이 판타지스러운 내용 전개가 진행되어버린 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근래 일어난 모 성우의 동료 험담 루머를 생각하면서 보면 그냥 웃기기 그지없다. 위스키에 관심이 있는지라 보게 된 바텐더 신의 글라스. 위스키는 애니메이션 내내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내용 자체가 재밌어서 ..

이제서야 1분기 리뷰 글을 올린다... 이것저것 정신팔린 데가 많아서 블로그에는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이다. 너무 흔해빠진 전개였던 원치 않는 불사의 모험가. 약한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힘을 얻어 먼치킨이 되고 여자들도 꼬인다는 내용. 전개라도 빨랐으면 좋았을텐데 그것마저 느려서 이 작품만의 이렇다할 매력이 전혀 없었다. 판타지 먼치킨물 중에서는 그나마 참신했던 작품. 여주인공이 레벨 99라서 최강인데도 불구하고 각종 오해를 이겨나간다는 점이 볼만했다. 다만 전개를 빠르게 가져가다보니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성이 오락가락하는데, 그 부분은 전개 속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아닌가 싶다. 마왕까지 잡으면서 스토리의 기승전결을 확실하게 끝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임 홍보를 위해 나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