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저번에 썼던 90% 장비 강화권 1장 VS 30% 장비 강화권 3장의 실험이 이번 글의 동기입니다. (링크) 분명 저번 글에서 우리는 30% 세 장이 90% 한 장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히는 30% 세 장이 도박적인 성향이 더 짙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10% 10장 쓰면 100% 성공 아니냐?"와 같은 질문을 한 걸까요. 아무래도 적은 돈으로 100%라는 효과를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그래서 저번 글에서 한 발만 더 나가보겠습니다. 1% 확률을 100번 시행하는 것처럼 x%의 성공률을 가진 사건을 y번 실행하되 x와 y의 곱이 100이 되는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해가 힘드신 분은 아래 굵은 글씨로 된 응용 부분과 결론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원..
[덕후지수 : ★★☆☆☆]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게시판에 리뷰를 써 보네요. 던파캐스터 글 때문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다시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글을 쓰려니 한편으로 마음이 편합니다. 바로 게임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일이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플래시 게임 쿠키 클리커를 조금 각색한 듯한 게임입니다. 용사가 한 명 나타나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성을 올라가는 것이 주 목표이죠. 100층을 넘으면 환생을 할 수 있는데, 그 환생으로 얻은 열쇠를 바탕으로 더 좋은 장비들을 구입해 가면서 점차 층수를 높여가는 것이 컨텐츠의 전부입니다. 어찌보면 카이로소프트 류의 타이쿤과도 접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게임이 영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게임을 할 때 두 가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바쁜 일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9월달 무거운 주제로 들어가기 전, 간단한 비교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주제는 별운검 대 양검입니다. 대검의 양대 산맥이라 여겨지는 두 무기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별운검을 단연 최고의 대검으로 알고 게시는데요, 실제로는 어떤지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물론 원만한 사고실험을 위해서는 오늘도 역시나 중요한 몇 가지 가정들이 필요합니다. 가정1. 스트라이킹 버프를 받는다. 스트라이킹 버프에는 적중률이 거하게 붙어있으며, 보통 세인트가 스트라이킹을 줄 때 착용하는 바우 6셋과 사일 3셋에도 적중률 증가가 또 붙어 있습니다. 적중률 감소로 인해 큰 불이익을 받는 별운검을 도와주는 가정입니다. 사진은 순서대로 스트라이킹/사일3셋/바우3셋에 붙어있는 적중률 관련..
드디어 2015/08/13일 부로 헬 던전과 에픽 제도가 개편되었습니다. 일단 모든 던전의 소모 피로도가 4로 바뀌었고, 에픽 조각을 모아서 에픽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피로도 소모가 가장 적다는 이유로 파워스테이션 지역은 그란디네 발전소를, 죽성 지역은 샐러맨더의 화로를 돌았는데, 그렇다면 개편 이후 죽성 지역 헬은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그래서 제가 죽성 지역 전 던전을 지옥파티로 돌아봤습니다. 아래는 순서대로 방에 나오는 몬스터의 숫자입니다. 급하신 분들은 밑에 세 줄 요약도 있습니다. 매달린 망루0 / 8 / 5 + 1(네임드) / 8첫 방이 몬스터가 없고, 바로 점프가 가능해지도록 바뀌면서 쾌적해졌습니다. 샐러맨더의 화로6 / 9 / 10 / 7몬스터가 꽤나 많은 던전입니다. 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