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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흔히 사람들은 경쟁이나 내기에서 이기면 자신의 실력 덕분이라고 하고, 지면 운이 없었다고 탓합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운만 탓하는 패배자들만 모인 게임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유저들이 게임에 붙여준 불명예스러운 이름이 바로 운빨x망겜입니다. 나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링크) 이 타이틀이 붙는 게임이 제가 알기로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누가누가 유희왕처럼 카드를 잘 뽑나 내기하는 하스스톤이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이 게임, 던전 앤 파이터입니다. (저도 가끔 즐기기 때문에 하스스톤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방송 경기에서 손님전사 미러전을 보면 운빨x망겜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옵니다.) 그렇다면 왜 유저들은 던파에 그토록 야유를 보내는 걸까요? 위에 써 있는 대로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가 확률에 좌우..
처음으로 분석이 아니라 토론을 소분류로 해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주제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안톤 레이드에서의 세인트 의존도에 대해서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레이드는 세인트 5명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아래와 같이 20인 여귀검으로 된 예외적인 공대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링크를 보시면 다들 엄청난 템귀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던파조선(http://df.gamechosun.co.kr/board/view.php?bid=job2&num=1104058) 그렇다면 왜 세인트가 파티에 꼭 필요한 걸까요? 일부 분들은 사기적인 버프 능력이라고도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세인트의 버프가 엄청나게 강력하고, 레이드에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뿐만 ..
바쁜 일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9월달 무거운 주제로 들어가기 전, 간단한 비교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주제는 별운검 대 양검입니다. 대검의 양대 산맥이라 여겨지는 두 무기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별운검을 단연 최고의 대검으로 알고 게시는데요, 실제로는 어떤지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물론 원만한 사고실험을 위해서는 오늘도 역시나 중요한 몇 가지 가정들이 필요합니다. 가정1. 스트라이킹 버프를 받는다. 스트라이킹 버프에는 적중률이 거하게 붙어있으며, 보통 세인트가 스트라이킹을 줄 때 착용하는 바우 6셋과 사일 3셋에도 적중률 증가가 또 붙어 있습니다. 적중률 감소로 인해 큰 불이익을 받는 별운검을 도와주는 가정입니다. 사진은 순서대로 스트라이킹/사일3셋/바우3셋에 붙어있는 적중률 관련..
드디어 2015/08/13일 부로 헬 던전과 에픽 제도가 개편되었습니다. 일단 모든 던전의 소모 피로도가 4로 바뀌었고, 에픽 조각을 모아서 에픽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피로도 소모가 가장 적다는 이유로 파워스테이션 지역은 그란디네 발전소를, 죽성 지역은 샐러맨더의 화로를 돌았는데, 그렇다면 개편 이후 죽성 지역 헬은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그래서 제가 죽성 지역 전 던전을 지옥파티로 돌아봤습니다. 아래는 순서대로 방에 나오는 몬스터의 숫자입니다. 급하신 분들은 밑에 세 줄 요약도 있습니다. 매달린 망루0 / 8 / 5 + 1(네임드) / 8첫 방이 몬스터가 없고, 바로 점프가 가능해지도록 바뀌면서 쾌적해졌습니다. 샐러맨더의 화로6 / 9 / 10 / 7몬스터가 꽤나 많은 던전입니다. 강철..
이번에는 간단한 팁 소개입니다. 흔히들 캐릭터 선택창은 우편을 보내거나, 금고 업그레이드 키트를 적용하기 위해 다녀오는 걸로 아는데요. 캐릭터 선택창이 세리아 방으로 강제 이동하는 것을 응용하는 활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절탑을 갈 때 씁니다. 캐선창이 절탑 가는 데 어떤 활용법이 있는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절탑 가면서 아이리스를 지나치는 것으로 압니다.설마 절탑 가려고 순간이동포션 쓰시는 분도 계시나요...? 우선 제 경험담입니다만, 항상 헬이나 미러 아라드를 돌고 접속 종료를 합니다. 그래서 다음 날 캐릭터 접속 시에 언더풋의 세리아 방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레어 아바타 세트나 마을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못 받으면 그야말로 절탑 가는 길은 지..
야구선수들에게는 루틴(routin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습관인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컨디션이 나빠진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선수들도 꽤나 있는 모양입니다. 비록 야구선수들 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나 축구감독 등 이러한 징크스는 널리 퍼져 있습니다. 뜬금없이 루틴, 징크스 이야기를 왜 하냐구요? 이번 주제는 던파 속에 존재하는 미신들을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어떤 종류의 미신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미신이 틀린 이유가 있다면 왜 틀렸는지 또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픽 드랍과 관련된 미신 사실 대부분의 미신이 여기에 관련되어 있을 정도로 던파 유저들의 에픽 아이템에 대한 갈망이 대단합니다. 그 종류만 해도 뻘폰, 채널, 시간대, 그 외에도 이상한 공식 등이 있는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안녕하세요! 힐더에서 세인트를 키우는 Mariabronn입니다. 디시인사이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서도 가끔 활동을 하지만, 모든 정보글은 현재 이 티스토리에 작성중입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한 지는 만 2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던파캐스트에 뽑혀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글재주가 좋으신 분도 많으실 거고, 그림을 무진장 잘 그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 55자리 중에 제가 뽑혀서 한편으로는 탈락하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탈락하신 분들이 아쉬운 마음 안 들게끔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습니다. 제가 던파캐스트 기간 동안 작성할 글은 정보쪽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정보글 분야에 지원을 해서 선발이 된 만큼 재미가 없는 글이더라도 여러분들이 잘 알지 못했거나, 간과하기 쉬운 정보들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
게임 유저들이 가장 쓸데없이 싸우는 이유 중 하나가 강화에 관련된 것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강화권에 대해 논란이 치열합니다. '10% 10장 바르면 100% 성공 아니냐?' 같은 말들이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곤 하는데요. 물론 저런 말이 농담인 걸 알지만서도 진지하게 분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의 사고실험 대상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내용과 지저분한 수식이 싫다 하시는 분들은 굵은 글씨로 된 가정과 결론만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이야 간단합니다. 현재 장비의 강화 단계와 상관없이 특정 확률로 +10강을 만들어 주는 강화권인데요. 과연 90% 한 장을 사는 게 이득인지 아니면 30% 세 장을 사서 모험을 해 보는 게 이득인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원만한 사고실험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