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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CO]Fortuna Magus 플레이 실황 7편

Mariabronn 2015. 3. 27. 11:12

 이제 정말로 마지막 전투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얼른 진행해 봅시다.



 타워 안을 탐색하다 보면 이러한 마을같은 공간을 지나게 됩니다. 몬스터와 인카운터는 없지만 Rad'ie의 환영들이 쫙 널려 있는 것이 섬뜩합니다. 말을 걸면 다 독백을 하는데, 환영마다 다 대사가 다릅니다. 그 중 하나는 왜 Rad'ie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는지 짐작하게 해 주는 내용입니다. 어떤 일로 Kalius를 믿었다가 배신을 당했나 보네요.



 최종전에서 Rad'ie를 만나면 짧은 과거사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Rad'ie가 누명을 썼고 사실 그도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그러나 지금은 제정신일 리가 없습니다. 주인공 Amane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비웃으며 되려 공격해옵니다. 공격을 해 오지 않으면 최종보스일 이유가 없지요.



 물론 보스니까 아프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1:5로 싸우는 것이니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보스를 잡고나니 자기와 같은 고통을 겪게 해 준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몰라도 탑의 주인을 Amane로 만들고 리타이어하는 Rad'ie. 따라서 이제 원조 마법사는 Amane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이제 Amane가 Rad'ie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힙니다.



 갑작스럽게 이별하는 새드엔딩의 전개네요. 모두 헤어지고 혼자 탑에 외로이 남아 정말 말 그대로 Rad'ie의 운명과 고통(suffer the same fate, share my pain)을 이어받았습니다.



 사이에 Tia와 Rett의 짧막한 대화가 흐른 뒤,(그다지 큰 내용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만 정 굼금하시다면 플레이해보시길...) 새드엔딩의 마지막 대사는 Amane가 정말 외로이 남아 동료들의 이름도 기억 못하게 되는 독백입니다.



 그럼 이제 새드엔딩 말고 트루엔딩 루트를 타 봅시다. 게임 클리어 후 저장된 데이터를 이어서 플레이하면 Luxia의 여관에서 시작합니다. 나쁜 꿈을 꿨다는 말과 함께, 국왕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을 알려주네요. 참고로 왕의 턴이 10턴 가량 지나야 이벤트가 진행되니, 대전시에 속도저하 디버프는 절대 거시면 안 됩니다.



 왕이 자기 아빠였던 줄 모르던 새드엔딩 편과는 달리 해피엔딩편에서는 Mitoshiro가 이미 사실을 알아채고 있었습니다. 방을 청소하러 갔다가 우연히 사진을 봤다는군요. 이번에는 Kalius 관련 이벤트도 진행이 됩니다. Rad'ie가 탑에 가둬놓았다고 하니 얼른 주인공은 아빠를 찾으러 가야겠지요?




 분명 Rad'ie는 Kailus와 무엇인가 일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못 죽이는 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모양이군요. 다음 편이야말로 정말 플레이 실황의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간단한 공략과 뒷 이야기들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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