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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덕후지수 : ★★★☆☆] 음침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는 짝퉁. 하는 말이 Odium이랑 똑같습니다. murk를 부정해서 Adusk도 태어나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Izayoi의 대화입니다. 머리만 먼저 노렸는지, 아니면 다리부터 뗐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전투를 마치고 나면 노멀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EXE-Create의 게임이라서 이번에는 또 2차 플레이 컨텐츠에 Moomie로 변하는 게 있습니다.아마 딜 미터기 측정에서 1억을 넘기면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종보스 스크린샷이지만 노멀 엔딩 보스들의 생김새와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스토리 : ★★☆☆☆즐길거리 : ★★★★☆이펙트 : ★★★★☆ 스토리는 그렇게 흥미롭다고 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1차 엔딩 이후에 즐길 거리들이 꽤 많았고..
대학 친구 두 명과 다시 도쿄로 여행을 갔습니다. 작년 9월에 간 곳과는 최대한 안 겹치고자 노력했습니다. 작년 9월에는 신오쿠보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이케부쿠로 쪽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 근처에 이치란 라멘이 있길래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바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사카 쪽 지점과는 다르게 선택지가 일본어로 나오지만, 뭐를 골라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기에 아무래도 좋습니다. 몰랐는데 이케부쿠로에 니코니코동화 본사가 있더군요. 점심을 먹고 에비스 맥주박물관을 갔으나, 휴관일이라 허탕치고 롯폰기로 갔습니다.사진은 롯폰기 힐즈라네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롯폰기 근처에는 아사히TV 본사가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짱구와 도라에몽이 반겨줍니다. 롯폰기 거리의 풍경..
[덕후지수 : ★★★★☆]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관련 글도 정말 오랜만에 쓰네요. 조만간 바빠질 것 같아서 미리 써야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그 동안 생각만 하다가 미뤄왔던 인간성에 대해서입니다. 매체 특성상 초능력을 가진 인간 혹은 인간과 비슷한 것들이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이 때마다 그 개체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가가 들어가게 됩니다. 가끔 주인공들이 자신은 과연 인간인지 자아성찰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작품별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목록 Darker Than Black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꼭두각시 서커스 기생수 07년 작품인 Darker Than Black에서는 계약자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특수한 경위로 인해 계약자가 된 인간은 각종 초능력을 얻게 되지만, 감정을 잃게 됩니다. 작중에..
돈이 없어서 예매를 못 했는데, 뜻밖에 표가 생겨 가게 되었습니다. 오프너인 베이비메탈의 공연. 이것때문에 참 말이 많았었지요. 연주는 안 하고 율동과 춤만 추는 일본 소녀 메탈 밴드에 당황하는 사람도 있었고, 오히려 이걸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저도 이 밴드를 몰랐겠지만, 오락실에서 기타도라를 하다가 베이비메탈을 알게 되었기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보 발매 기념으로 투어를 하는 중인데, 의외로 세트리스트에 신곡이 적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익숙한 곡들을 많이 들을 수 있기도 했구요.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은 Load나 Reload 앨범에서는 한 곡도 연주를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Fuel을 라이브로 들어 보고 싶었는데, 과연 이루어질 지는 모르겠습니다.
[덕후지수 : ★★★☆☆] 그 와중에 주인공 일행에 대한 모함을 듣고 의심을 시작하는 Keith 한 판 뜨지만 장렬하게 전사, 그 이후로는 등장이 없습니다. Odium과 최후의 일전을 하나 싶었는데, 대패한 뒤 기절해버립니다.역시 Adusk의 정체는 또 다른 Izayoi였지요. 꿈 속에서 Iris를 만난 주인공,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인공을 못 알아봅니다. 알고 보니 과거에 Iris는 동네의 쾌활한 아이였지만 가뭄을 막기 위한 제사의 산제물로 희생당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정령들 역시 어두운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과거회상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주인공 버프를 받아 부활하게 됩니다. 부활하고 나서 다시 결판을 보려는 주인공들. 스토리의 끝이 가까워집니다.
저의 도쿄여행 목적이 게임회사 방문에 있었다면, 친구는 치바에서 열리는 하츠네 미쿠 9주년 콘서트를 보러 가는 것이 목적이어서 같이 떠났습니다.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해서 친구가 오전 시간대의 공연을 보는 동안, 저는 근처의 고등학교까지 걸어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에도 한 번 썼던 것 같은데, 9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꽤나 더웠습니다. 치바는 가뜩이나 바닷가라 그런지, 아예 열대 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최근 JTBC의 보도로 우연찮게 대중에게 알려진 애니메이션이 있죠.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되었다'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는 미하마 대교입니다.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세계 어디나 다 똑같은 걸까요. 사사키 패밀리가 2012년 9월 30일에 쭉 함께라고 낙서를 하고 갔습니다. 이 외에도 다리..
요즘 이 영화가 아주 핫합니다. 너도나도 재밌게 봤다고 일반인들 사이에서 언급될 수준입니다. 뉴스에도 나왔구요. 그런데 '혼모노'인 저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항상 궁금함이 생깁니다. 일반인들에게 어떤 애니메이션이 통하는지 가벼운 분석글을 쓴 적이 있거든요. (링크) 저도 최근 친구들과 함께 너의 이름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생긴 반골 기질이 아직 남아 있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인기몰이할 영화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잘 만든 영화임에는 분명하고,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아름다운 그림이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딱 거기까지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낀 세 가지 이유를 간략하게 몇 자 쓰고자 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애니메이션에서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 첫째..
[덕후지수 : ★★★☆☆] 와! 2년만의 게임실황 업로드! (만으로는 1년 조금 넘었지만요...) 일단 그 동안 한 것도 조금 있긴 한데 우선 Asdivine Dios부터 마저 끝내겠습니다. 몬스터 넘고 인간도 넘어서 미리 악당들이 손보고 간 Harmony Spirit을 구합니다. 그 사이에 또 Odium은 땅의 정령을 공격하러 가네요. 마찬가지로 땅의 정령도 정화해줘야겠지요? 그나저나 Iris가 낯익다고 했던 정체는 바로 Harmony Spirit인 Freya였습니다.나이 많고 힘 자랑만 할 것 같다는 게 그 이유죠.이 직후 Freya가 Iris에게 겁을 주는 대화가 나옵니다. 신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Odium은 대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걸까요? 다른 던전에서 또 만났지만 몬스터만 소환하고 튀는 건 여전..
디즈니 씨 내부 전경입니다. 그럴싸한 등대도 있습니다. 여행객들도 놀이기구보다는 주로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길가에는 오리들이 겁도 없이 돌아다닙니다. 디즈니 씨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정말 경치가 휙휙 바뀝니다. 사진에 있는 배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디즈니 씨의 여러 풍경들을 놀이기구 하나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씨 내에선 시간에 맞추어 공연도 펼쳐집니다. 이것을 보려고 공연 장소에서 한 시간 전부터 앉아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출입구 근처의 풍경입니다. ※ 사진이 아니라 게임 내의 요리입니다. 숙소로 가는 길의 지하철에서 보았던 광고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광고인데 디테일을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려고 근처의 규동 체인..
4일차에는 디즈니랜드를 갔습니다. 사실상 3일차 저녁부터는 치바 현에 있었지만, 어쨌든 도쿄 여행이 목적이었기에 제목은 그대로 쓰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씨가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좀 더 많이 있는 곳이 디즈니랜드 쪽이고, 반면에 놀이기구가 좀 더 재밌는 곳이 디즈니 씨라는 게 정설인 듯 합니다. 그런데 미리 평가를 내리자면, 디즈니랜드나 디즈니 씨는 테마파크이지, 놀이공원은 아닙니다. 저는 디즈니 씨가 롯데월드처럼 움직임이 격한 놀이기구가 많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놀이기구 수준은 딱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생들이 타는 수준이었고 딱히 스릴이 넘친다고 느낀 기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디즈니 회사의 캐릭터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 볼만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