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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덕후지수 : ★★★★★] 간만에 글 씁니다. 학기 끝나고 나서야 겨우 여유를 조금 찾았습니다. 이번에 쓸 내용은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데도 다른 결말이 나온 단편만화들에 대해서입니다. 만화는 링크로 대체합니다. 우선은 니시오 이신 원작의 답신요망입니다. (링크) 다음은 아베 토모미의 하늘이 잿빛이라서 만화에 실린 단편입니다. (링크) 둘 다 야구를 하는 남자 주인공과, 남주에 대해 험담을 하는 여자 주인공으로 시작하지만 결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아베 토모미의 만화 링크에는 나름대로 사람들이 의견을 밝혀놨지만, 이는 전부 답신요망에도 해당하는 내용이라 정당화의 근거로는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마찬가지로 답신요망의 이치조노는 변하기 전의 남주를 좋아했을 리가 없으니 츤데레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봅..
[덕후지수 : ★★★☆☆] 올해 초에 플레이했습니다. 제작사는 EXE-Create이구요, 일본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 일본 앱스토어에서 받았습니다. 쌈마이 게임의 필수품 이세계 스타트.멍때리다가 이세계로 왔다는데, 스토리에 당연히 반전이 있습니다.남주 처음보고 Asdivine 시리즈의 이자요이인 줄 알았습니다. 영어버전의 그 Maidam Curie입니다.작품마다 생김새가 다르게 나오는데, 어느 게임에나 나오네요. 전투의 편의를 위해 던전 내에서 돌아다닐 필요 없이 즉시전투를 마련해놨습니다. 맵에서도 이동하다가 몬스터를 조우할 일이 없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무난했습니다. 합동 스킬 이펙트가 꽤 멋있는 것이랑 스토리가 약간 특이한 것 이외에는요. 아쉬운 점은 EXE-Create의 게임들이 갈수록 현질유도가 심..
피쳐폰 시절이었던 당시에는 정보통신 요금이 매우 비쌌다. 그 와중에 KTF에서만 쓸 수 있는 무료게임타운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은 혁명이었다. 말 그대로 게임타운이었기에 이런 저런 게임들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소설기능, 지금으로 치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같은 기능, 그리고 네이버 카페 같은 기능도 있었다. 나는 그 당시에 Kansas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걸로 기억한다. 오목 게임 승률은 약 70%였고 아이팟 카페 회장도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도 간단한 소설을 쓰면서 소설 쓰는 카페도 들어있었는데 지금 보면 일종의 흑역사인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은 대략 특수정보원들이 폐쇄된 곳에 갇혀서 탈출하는 이야기였던 듯. 물론 인기는 전혀 없었다. 당시 인기작은 가상현실게임에 특이한 직업을 얻어서 종횡무진하는 소설..
발표용으로 만들었던 내용을 다듬어서 글을 남깁니다. 학기 시작되면 또 여기에 글을 남기는 게 힘들어질 듯 합니다. 2017년 10월~11월 경의 정보라 현재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가챠'의 유래 흔히들 게임 내 확률 아이템을 뽑기 아이템, 혹은 가챠라고 부릅니다. 이 가챠는 미국의 검볼(gumball) 자판기에서 유래했는데요, 일본에 들어와서 레버 돌리는 소리가 '가챠가챠'처럼 들린다 하여 가챠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2. 유저들이 왜 화나는가 우선 위 사진같은 전통적인 뽑기를 생각해봅시다. 예를 들어 기계 안에 50개의 볼이 들어있고 제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라 칩시다. 그렇다면 첫 뽑기에서 당첨될 확률은 1/50이지만, 꽝을 뽑으면 뽑을수록 당첨을 뽑을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50개..
[덕후지수 : ★★★★☆] 저번에 마스터를 찍은 뒤로, 더 높은 랭크 등급인 그랜드 마스터가 나와서 12월달에 찍었습니다. 12월에 달성해놓고 글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그나저나 최고 등급 달고 나니까 카드 게임은 질려서 별로 안 하고 싶게 되네요. 섀도우버스도 그랜드 마스터를 찍고 사실상 접었고, 하스스톤도 안 한지 네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꾸준히 방송에도 나왔고, 애니메이션에도 나온 그 파인애플 라멘집입니다. 한 번 이사가서 현재는 마치다 역 근처에 있습니다. 꽤 멀어요. 메뉴판입니다.둘째 열 잇파인~은 각종 토핑을 더 준다는 말입니다. 라멘과 차슈 밥을 시켰습니다. 850엔 파인애플 새우소금라멘 우선 좀 짰습니다. 시오라멘은 컵라면으로만 한 번 먹어본 게 다였는데, 이 가게만 그런지 몰라도 시오라멘이 꽤나 짜네요. 그리고 파인애플 맛은 하나도 안 납니다. 오히려 파인애플 건더기가 몇 개 들어있는데, 너무 짤 때마다 하나씩 먹어주니 짠맛이 중화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이 좀 더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350엔 차슈 밥 마찬가지로 차슈는 좀 짰습니다. 밥은 노란색이기는 한데 파인애플 맛은 하나도 안 났구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파..
[덕후지수 : ★★★☆☆]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하나 깼습니다. EXE-Create 작품입니다. 1차 엔딩입니다. 마지막 보스입니다. 오히려 필드몹들보다 약해요. 스토리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쌈마이 RPG 스토리에서 뭐 하나 추가된 것 없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나마 조금 특이했던 게임 내 요소들을 짚어보자면 첫째로 스킬 사용에 드는 마나와 장비를 사는 데 드는 재화가 에너지라는 단위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한도가 정해져 있는데, 헌터 레벨을 올리면 그 한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둘째로는 헌터라는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데 이 몬스터들을 조합해서 장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켐코 게임들은 최강의 장비를 히든 상점에서 구입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이건 몬스터로 조합해서 만들어야 합니..
1월 말 일본 도쿄의 로펌에 인턴을 가게 되었습니다. 무급에 관광 성격이 강한 인턴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시험 기간 중에 숙소 싼 곳 구하느라 혼났네요.
[덕후지수 : ★★★☆☆] 이번 건 작년 겨울에 깼던 건데, 마찬가지로 리뷰가 없었네요. Hit-Point 작품입니다. 인게임 화면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마을 내에서 필요한 건물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RPG 캐릭터들도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가챠로 뽑아다 플레이하는 방식이에요.무과금 플레이를 하면 초반에는 가챠 뽑기를 할 재화가 안 쌓여서 조금 힘듭니다.그래도 그 구간만 버티면 금방 스토리진행 쉬워질 정도로 재화가 모이게 됩니다.싱글게임이라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가챠를 강제하는 현상이 없으니까 느긋하게 합시다. 캐릭터 장비나 이름 등 세부사항을 다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던전도 직접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메인 화면에서 선택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투 화면입니다. 아기자기한..
[덕후지수 : ★★★☆☆] 분명 1년 전 쯤에 깬 게임인데 아직도 후기 작성을 안 해놨었네요. 저 때도 헬 난이도를 골랐는데, 사실 Asdivine 시리즈도 그렇고 Easy 고르는 게 낫습니다. 쌈마이 게임의 흔한 오프닝입니다. 그나마 주목할 점은 전투씬이 3d로 바뀌었다는 정도? 엔딩입니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니 생략하겠습니다. EXE-Create 작품 치고는 엔딩 이후 즐길 거리도 별로 없었고, 3D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조악한 수준이라 요즘 나오는 3D게임에 비해선 형편없는게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레벨이 낮은 적을 상대할 시 전투스킵이 지원이 되는데, 이게 적용이 잘 안 돼서 레벨업 노가다가 힘든 게 치명적이네요. 스토리 : ★★☆☆☆즐길거리 : ★★☆☆☆이펙트 : ★★★☆☆